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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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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트럼프의 백신 공개 지지는 너무 늦었다" 앤서니 파우치 백악관 수석 의료고문은 2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부스터샷 접종) 사실을 공개하는 등 백신 지지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백신 지지 표명은 기쁘지만 이미 우물에 독을 탄 다음이었다"고 평가했다. 파우치 고문(국립 알레르기.감염병 연구소 소장)은 이날 CNN과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이 자신의 정치적 이득을 위해 코로나 백신에 대해 "엇갈린 신호"를 보낸 것이 미국의 백신 접종률을 떨어뜨리는데 기여했다며 백신 지지 입장 표명이 "너무 늦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는 지난 19일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진행된 대중유세에서 백신 부스터샷을 맞았다고 밝히면서 백신에 대해 우호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에 일부 지지자들은 야유를 보냈다. 앞서..
트럼프, 백신 몰래 맞아놓고 전직 대통령 백신 독려 광고엔 쏙 빠져 팬데믹 1년...미국인 5명 중 1명이 코로나19로 가족.친구 잃어 2020년 3월 11일, 정확히 1년 전에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을 선언했다. 미국은 2021년 3월 11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진자가 2946만여 명, 사망자가 53만4000여 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환자와 사망자를 기록하고 있다. 1년 전 사망자 수는 27명에 불과했다. 제 1.2차 세계대전에서 사망한 미국인들의 숫자보다 훨씬 많은 미국인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AP통신과 시카고대 여론연구센터가 미국 성인 1400여 명을 상대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20% 가까이가 코로나19로 가까운 친구나 친척이 사망했다고 답했다. 5명 중 1명은 가까운 사람..
바이든 정부 '적폐 청산' 시작..."트럼프, 백신 배포 계획도 없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식 다음날인 21일(현지시간) 198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국가 대응 전략을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우리는 팬데믹의 어두운 겨울 속에 있다"면서 다음 달에 미국의 사망자 수가 50만 명을 넘어설 것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바이든은 그러나 "도움이 오고 있다"며 "우리의 전략은 포괄적이며 정치가 아니라 과학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백신 접종 계획 등 취임 100일 안에 집중할 대책에 대해 발표했다. 바이든 정부는 취임 100일까지 5000만 명의 국민들을 대상으로 백신(1억회 분)을 접종하는 계획,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정책 등을 갖고 있다. 바이든은 취임 ..
30초당 1명 사망하는 꼴...美 코로나 사망자 하루 3천명 넘어 미국에서 하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수가 3000명(12월 2일)을 넘어섰다.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하루 평균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로 30초당 1명이 사망하는 셈이다. 3일 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3157명으로 집계됐고, 지난 1주일 동안 신규 확진자 숫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 또 코로나19로 병원한 입원한 환자도 10만 명을 돌파했다. 3일 현재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27만5000명을 넘어섰고, 확진자는 1400만 명이 넘는다. 미국 내 보건전문가들은 지난 주 추수감사절 연휴로 사람들의 이동이 증가함에 따라 앞으로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 숫자는 이보다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로버트 레드필드 질병통제예방센터(..
트럼프 결국 '폭발'...파우치 등 과학자들과 '정면 충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결국 '폭발'했다. 한 세기만에 발생한 '팬데믹'이라는 위기 상황에서 과학과 정치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균형을 보이던 트럼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이 결국 못 참고 과학자들의 주장을 전면 부정하고 나선 것이다. 트럼프 "9월에 학생들 반드시 등교해야" 트럼프는 14일(현지시간) 와의 인터뷰에서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의 핵심 멤버인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새학년이 시작되는 오는 9월에도 학교를 열지 못할 수도 있을 것이란 전망에 대해 "받아들일 수 있는 답변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60살 이상 교사라면 어렵겠지만 "젊은이들은 코로나19의 영향이 별로 없다"면서 9..
미 국민 절반 이상 "코로나 사태, 트럼프 불신" 미국 국민들의 절반 이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신뢰하지 못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인들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보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나 주지사들을 더 신뢰하고 있다고 답했다. NBC방송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공동으로 실시해 19일(현지시간) 보도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 국민의 52%가 코로나 사태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을 신뢰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은 36%에 그쳤다.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을 지지한다는 응답도 44%로,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52%)보다 낮았다. 19일 오후 7시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75만7636명, 사망자 수는 4만223명으로 집계..
"진주만.9.11 같은 일주일"...미 코로나 사망 1만명 목전에 "앞으로 1주일이 대부분의 미국인이 삶에서 가장 힘들고 슬픈 주가 될 것이다. 우리는 (세계 2차대전 당시) 진주만 피습 사건과 (2001년 뉴욕의 세계무역센터 건물 등이 공격 당했던) 9.11 테러와 같은 순간이 될 것이다." (제롬 애덤스 미 공중보건 서비스단(PHSCC) 단장, 5일(현지 시간) 폭스뉴스 인터뷰) "우리는 아직 정점에 도달하지 않았다. 신규 환자 발생 숫자가 줄어들기 시작했고, 사망자의 감소를 1-2주, 혹은 그 이상 늦어질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여전히 죽음이 이어지는 것을 볼 것이고, 이에 대비해야 한다. 불행히도 이번 주는 나쁜 한 주가 될 것이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AID) 소장, 5일 CBS 인터뷰) 트럼프 "세계대전 때처럼 많..
오바마도 트럼프에 반기..."사회적 거리두기 유지해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가 침체에 빠져들면 안 된다며 신종 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부활절(4월 12일) 이후에는 해제하자는 주장을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25일 오후 코로나19 확진자가 3만 명이 넘어서는 등 미국에서 가장 피해가 큰 지역인 뉴욕주의 앤드루 쿠오모 주지사 뿐 아니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도 25일(현지시간) 트위터에 글을 올려 트럼프 대통령과 반대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인사들만이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 회의적인 것이 아니다. 공화당 주지사들 중에서도 트럼프 대통령 주장에 대해 누구도 적극 동조하고 나서지 않고 있다. 오직 댄 패트릭 텍사스 부지사만 23일 "코로나로 위축된 경제회복을 위해 노인들이 기꺼이 목숨을 걸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