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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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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크림대교 폭발 보복…우크라 키이우 등에 75발 미사일 발사 러시아가 10일(현지시간) 최근 크림대교 폭발에 대한 보복 공격으로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 등 8곳에 미사일 75발을 발사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크림대교 폭발 사건을 "테러 행위"로 규정한 뒤 이날 아침 우크라이나에 무차별 공격을 감행했다. 푸틴 "크림대교 폭발은 우크라이나의 테러 행위" 러시아 크렘린궁(대통령궁)은 이번 사건 조사를 맡은 조사위원회 위원장 알렉산드르 바스트리킨으로부터 푸틴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이 보고받는 영상을 9일 공개했다. 영상에서 푸틴은 "폭발을 기획한 자들과 감행한 자들과 배후에서 지원한 자들은 우크라이나 특수기관"이라며 "이는 의심의 여지 없이 러시아의 주요 민간 인프라를 파괴하려는 테러행위"라고 말했다. 크림대교는 2014년 우크라이나 ..
우크라 쇼핑몰 폭격 생존자 "피, 눈물, 공포, 그냥 지옥이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쇼핑몰 공격으로 인한 사상자 숫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AFP 통신, N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재난당국은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중부 크레멘추쿠시의 쇼핑몰에 대한 러시아의 공습으로 20명이 숨지고, 26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공습 직후에는 사망자 숫자를 10명으로 밝혔으나, 매몰자와 실종자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어 사상자 수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군은 전날 초음속 전략폭격기 Tu-22M3에서 순항 미사일 2발을 쇼핑몰과 스포츠 경기장을 겨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우크라이나 공군이 밝혔다. 폭격 시간은 오후 4시경으로 1000여 명이 쇼핑몰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번 공격에 대해 인근에 미국과 유럽에서 제공한 무기 저장고를 공격했는..
러시아, 우크라 쇼핑몰에 미사일 공격…최소 15명 사망 러시아가 27일(현지시간) 1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있는 우크라이나의 쇼핑몰를 미사일로 공격했다. 우크라이나 크레맨추쿠의 한 쇼핑몰에 대한 이 공격으로 최소 15명이 사망하고 4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이 보도했다. 드미트로 루닌 폴타바 주지사는 공격 이후 성명을 내고 10명이 사망하고 40명 이상이 다쳤다고 밝혔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사망자가 증가했다. 볼로도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쇼핑몰에서 화염과 연기가 치솟는 영상을 게재하면서 "러시아군은 자신들에게 전혀 위협이 되지 않고 전략적 가치도 없는 이곳을 공격했다"며 "그들에게 인간성을 바라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라고 비난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도 즉각 성명을 내고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쇼핑몰과 민간..
바이든 "트럼프가 결정한 아프간 철군, 내겐 확전이냐 떠나느냐의 선택밖에" '20년 아프간 전쟁' 종료 선언...美 국민 38%만 바이든 철군 정책 지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제는 이 전쟁을 끝내야 할 때"라며 미국이 20년 동안 지속했던 아프가니스탄과 전쟁에 대해 공식적으로 종료 선언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약속했던 아프간에서 미군 철군 시한인 31일(현지시간) 오후 백악관에서 대국민 연설을 갖고 "나는 이 끝나지 않는 전쟁을 연장할 생각이 없었다"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앞서 미군은 전날인 30일 오후 마지막 수송기가 아프간 수도인 카불 공항에서 이륙한 뒤 기자회견을 갖고 전쟁 종료 선언을 했다. 바이든은 자신의 철군 결정이 성급한 것이었다는 비판에 대해 철군 시한이 "미국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계획됐다"며 미군이 남아 있었다면 탈레반과 새로운 전투에서 추가 인..
바이든, 취임 후 최대 위기...공화당 상원 2명 사임 촉구 미군 사망자 13명으로 증가...추가 테러 가능성도 배제 못해 26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 외곽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정치적 위기에 봉착했다. 이날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K)의 공격으로 발생한 2건의 자살 폭탄 테러로 미군 13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부상당했다. 아프간인까지 포함하면 사망자만 최소 9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프간에서 미군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18개월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지난 15일 탈레반의 카불 점령 이후 벌어진 혼란에 이어 이날 폭탄 테러 공격으로 막대한 규모의 인명 피해까지 발생하자 바이든은 리더십에 대한 비판을 피해갈 길이 없어 보인다. 바이든은 아프간에서 미군 철수가 전임인 트럼프 행정부에서 2020년 탈레반과 '..
트럼프 지지자 美의회 난입에 총상 입은 여성 사망...트위터, 트럼프 계정 정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이 미 국회의사당에 무장 난입하는 과정에서 총상을 입고 중태에 빠진 여성 1명이 사망했다. 워싱턴DC 경찰청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오후 6시 30분께 "의사당 내에서 총에 맞은 성인 여성이 병원에서 사망 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여성의 신원과 총상을 입게 된 경위 등에 대해선 아직 경찰 조사 중으로 "추가적인 세부 사항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경찰 측은 덧붙였다. 이로써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불복 사태는 미국 역사상 최초의 국회의사당 무장 폭거와 더불어 사망자까지 발생하는 유혈 사태를 발생시켰다. 한편, 워싱턴DC는 이날 밤 6시 이후로 매우 엄격한 통행금지 조치가 시행 중이다. 이번 사태로 트위터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을 향후 12시간 동안 막기로 했다..
트럼프 지지자들 美 의사당 난입...여성 1명 총 맞아 중태 의사당 내 무장 대치...경찰 다수 부상...의원들 긴급 대피로 회의 중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이 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가 확정되는 것을 막기 위해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 난입했다. 이 과정에서 한 여성이 국회의사당 건물 내에서 가슴에 총을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중태라고 미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무장 시위대가 의사당 내부로 진입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으며, 의사당 내에서 총을 들고 경찰과 대치를 벌인 일은 사실상 테러 행위라고 볼 수 있다. 이날 미국 의회에서는 조 바이든 당선인의 선거인단 선거 승리를 확정짓는 상하원 합동회의가 진행 중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백악관 앞에서 시위를 지지하는 연설을 했다. 트럼프는 대선 불복을 포기하지 않을 ..
9.11 18주기..."우리가 테러로부터 배운 6가지" 트럼프, 9.11 추모행사에서 "더 강력한 타격" 경고 2019년 9월 11일은 9.11 테러 발생 18주년이다. 이날 새벽 아프가니스탄 주재 미국 대사관이 로켓 공격을 받았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새벽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미국 대사관 인근에서 로켓이 폭발했고,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9일 탈레반과 평화협상에 대해 "내가 아는 한 그것(협상)은 죽었다"며 중단을 선언한 이후 처음 일어난 테러다. 앞서 트럼프 정부는 9.11테러 이래로 계속된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탈레반 세력과 평화협상을 비밀리에 추진 중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아프간과 탈레반 지도자들과 회담을 가질 계획이었으나, 최근 카불 외교단지 인근에서 발생한 차량 폭탄 공격으로 미군 1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