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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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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트럼프를 제외한 모두가 시험에 들다? [분석] 트럼프 탄핵안 통과로 확인된 4가지 사실 모두가 예상했던 바대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 미국 의회에서 공식적으로 탄핵됐다. 미국 하원은 이날 본회의를 열고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통과시켰다. 첫 번째 탄핵 사유인 '권력 남용'에 대해서는 찬성 230표, 반대 197표, 두번째 탄핵 사유인 '의회 방해'에 대해서도 찬성 229표 대 반대 198표가 나왔다. 표결 결과는 민주당과 공화당의 의석 수와 거의 일치한다. 민주당에서 권력 남용에 대해 2명, 의회 방해에 대해 3명의 '이탈표'가 나왔고 공화당은 '이탈표' 없이 전원이 똘똘 뭉쳐 트럼프 대통령을 비호했다. 이탈표 숫자마저도 예상한 그대로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제 역사상 3번째로 탄핵당한 대통령이 된 '역사적인 순간'..
탄핵, 트럼프에겐 '호재'? [2020년 美대선 읽기] '예고된 트럼프 탄핵'이 보여주는 불안한 미래 1. 2019년 12월 18일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제 역사상 미 의회(하원)에서 탄핵소추 당한 세 번째 대통령이 된다. 2. 그러나 2020년 1월에 있을 예정인 상원의 탄핵재판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탄핵안이 부결돼 '해임'되지 않는다. 3. 탄핵 위기를 넘긴 트럼프 대통령이 2020년 11월 대선에서 재선에 성공하고 공화당이 재집권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탄핵 당했지만 재선에 성공한 대통령이 된다. 이 기사가 발행된 시점(현지시간으로 12월 17일 오후)에 1-3번은 모두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1번과 2번은 미국 정치에 대해 조금만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예상할 수..
트럼프, 공화당 탄핵조사장 '난입'에 "감사하다" 공화당 상원의원들, 탄핵조사 규탄 결의안 상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탄핵조사 청문회장에 난입해 탄핵조사를 방해한 공화당 의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공화당 하원의원들이 미국 역사상 가장 엄청난 마녀사냥에 강경하고 영리하게 대응하며 이해해줘 감사하다"며 "그것(마녀사냥)은 내가 당선되기 전부터 진행돼 왔고, 완전한 사기"라고 입장을 밝혔다. 공화당 하원의원 20여 명은 전날(23일) 탄핵조사가 진행 중인 청문회장에 난입해 점거 시위를 벌여 5시간 동안 회의가 파행되는 등 '동물국회'의 모습을 연출했다. 등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사전에 공화당 의원들과 청문회장 난입에 대해 상의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앞서 트위터를 통해 탄핵조사와..
美공화당, 탄핵조사장에 '난입'...증언 방해 현직 외교관, '트럼프 주장' 뒤집는 15쪽 분량의 '폭탄 증언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부리스마(조 바이든 전 부통령 아들이 이사로 재직했던 우크라이나의 가스 회사)와 2016년 미국 대선에서 우크라이나의 역할에 대한 수사를 공개적으로 약속하기를 원했다." 미국 하원에서 진행 중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조사의 분기점이 될 발언이 윌리엄 테일러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리 대사의 증언을 통해 나왔다. 테일러는 22일(현지시간) 미 하원에서 진행 중인 탄핵조사에 증인으로 출석했고, 15페이지에 달하는 성명을 통해 지난 6월 이후 9월 미국 의회에서 통과된 2억5000만 달러의 우크라이나 안보지원금을 트럼프 정부가 승인하기까지의 과정을 상세히 밝혔다. 미 언론을 통해 보도된 그..
'베이비 트럼프' 등장한 집회..."성탄절 전 트럼프 탄핵" "트럼프 대통령은 하원에서 진행 중인 탄핵조사에 대해 민주당이 거짓말로 자신을 정치적으로 궁지에 몰아넣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공화당 내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비판적인 의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의회에서 진행 중인 탄핵조사가 트럼프 정부와 공화당의 방해로 기대만큼 속도를 내지 못하고 답답해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성탄절 전까지는 트럼프 대통령을 탄핵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9일(현지시간) 오후 워싱턴 DC 인근의 버지니아 알링턴에서 열린 '트럼프 탄핵을 원한다면 투표하라!(Impeach Trump Then Vote!)' 집회에 참석한 민주당 돈 베이어 하원의원(버지니아)은 트럼프 탄핵조사와 관련된 의회 분위기에 대해 이렇게 전달했다. ▲ 이날 집회에 참석해 트럼프 대통령 탄핵조..
트럼프, 탄핵조사 방해…거짓말 탐지기 집착도 국무부, '우크라 스캔들' 핵심증인에게 "의회 증언 말라"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하원에서 진행 중인 탄핵조사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미국 국무부는 8일(현지시간) 오전 고든 선들랜드 유럽연합(EU) 주재 미국대사의 의회 증언을 막았다. 선들랜드 대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지난 7월 25일 전화통화에서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그의 아들에 대한 뒷조사를 요청했다는 '우크라이나 스캔들'의 핵심 증인 중 한명이다. 그는 커크 볼터 전 국무부 우크라이나 협상 특별대표, 빌 테일러 우크라이나 주재 미대사관 참사 등과 우크라이나 정부 측에 미국 정부의 입장을 전달하는 일을 했다. 언론을 통해 빌 테일러 참사 등과 주고 받은 ..
'우크라 스캔들' 외교관 "트럼프 미친짓" 문자 공방 "외교관들도 ‘대가성’ 문제로 논쟁"...트럼프, 중국에 바이든 조사 요구 "전화에서 말했듯이, 정치 캠페인에 도움을 받기 위해 안보 지원을 보류하는 것은 미친 짓이라고 생각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탄핵 위기로 몰아넣은 '우크라이나 스캔들'에서 핵심적인 문제 중 하나는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압력을 행사했느냐 여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월 25일 블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면서 자신의 정치적 경쟁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과 그의 아들 헌터 바이든에 대한 조사와 2016년 대선에서 러시아의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된 민주당 전국위원회 서버를 찾아서 넘겨줄 것 등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대가성 보상(quid..
트럼프, 호주 총리에게도 '러시아 스캔들' 재조사 압박 의혹 탄핵 위기 몰린 트럼프, "반역죄", "내전", "스파이" 격한 반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스코트 모리슨 호주 총리와 전화 통화에서 로버트 뮬러 특검팀의 '러시아 스캔들' 재조사에 협력해달라고 요구했다는 주장이 나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월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자신의 정치적 경쟁자 중 하나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민주당 대선주자)에 대한 뒷조사를 부탁한 사실이 드러나 미국 하원에서 탄핵 조사가 진행 중이다.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유사하게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국내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외교를 이용하고 있다는 또 다른 의혹이 제기됐다는 점에서 탄핵 위기에 몰린 트럼프 대통령의 언행을 둘러싼 논란이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는 3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