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클린턴

(9)
바이든, 오바마-클린턴과 9.11 추모 행사...트럼프, 경찰서 방문후 권투 중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9.11 테러 20주년을 맞는 11일(현지시간) 테러 현장 3곳을 모두 찾아 추모 행사를 가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전 뉴욕 그라운드 제로(옛 세계무역센터 빌딩 자리)에서 열린 추모행사에 영부인 질 바이든과 함께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민주당 출신 대통령과 영부인인 빌 클린턴과 힐러리 클린턴, 버락 오바마와 미셸 오바마도 참석했다. 이들은 모두 가슴에 파란색 리본을 달고 9.11 테러 희생자 유가족들을 포함한 시민들과 함께 행사를 진행했다. 마이크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 등도 모습을 보였다. 바이든은 이날 행사에서 희생자들의 이름이 한명씩 불려지는 동안 고개를 숙이고 묵념을 하다가 흐르는 눈물을 닦기도 했다. 바이든은 이..
30초당 1명 사망하는 꼴...美 코로나 사망자 하루 3천명 넘어 미국에서 하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수가 3000명(12월 2일)을 넘어섰다.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하루 평균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로 30초당 1명이 사망하는 셈이다. 3일 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3157명으로 집계됐고, 지난 1주일 동안 신규 확진자 숫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 또 코로나19로 병원한 입원한 환자도 10만 명을 돌파했다. 3일 현재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27만5000명을 넘어섰고, 확진자는 1400만 명이 넘는다. 미국 내 보건전문가들은 지난 주 추수감사절 연휴로 사람들의 이동이 증가함에 따라 앞으로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 숫자는 이보다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로버트 레드필드 질병통제예방센터(..
트럼프, '아버지 부시'와 '아들 부시' 중 어느 쪽이 될까? [2020년 美 대선 읽기] 바이든, FDR-레이건-클린턴 뒤 이을 수 있나 "이번 선거가 향후 수십년을 좌우할 것이다." 대선을 10여일 앞두고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 지지 유세에 뛰어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 뿐 아니라 미국 정치와 사회를 분석하고 연구하는 대다수의 전문가들(정치인, 학자, 언론인 등)의 공통된 지적입니다. 11월 1일,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11월 3일)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아직도 결과는 예측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31일(현지시간) 이미 전체 유권자의 절반에 가까운 9000만 명이 사전 투표에 참여해 여느 때보다 높은 투표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양측 지지자들 사이에 열기가 뜨겁다는 의미입니다. 선거일이 다가올..
바이든이 승리한다고 해도, '트럼프 지지자들'은 남는다 [2020 美 대선 읽기] '대통령 트럼프'는 지금 미국의 '원인'이 아니라 '결과'다 "이번 선거가 향후 수십년을 좌우할 것이다." 대선을 10여일 앞두고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 지지 유세에 뛰어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 뿐 아니라 미국 정치와 사회를 분석하고 연구하는 대다수의 전문가들(정치인, 학자, 언론인 등)의 공통된 지적입니다. 10월 27일,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11월 3일)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4년 전 다수의 전문가와 언론인들의 예상을 뒤집고 당선이 됐습니다. 때문에 이번 선거를 앞두고 누구도 승자를 쉽게 예측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100년 만에 발생한 팬데믹..
트럼프, '슬리피 조'에서 '부패한 조'로 공격 전략 바꾼 이유는? [2020 美 대선 읽기] 트럼프, 바이든 상대로 고전하는 또 하나의 원인 "사기꾼 같은(Crooked) 힐러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통령 선거 때 상대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이렇게 불렀다. 트럼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2020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상대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얼마 전까지는 "졸린(Sleepy) 조"라고 비꼬았다. 바이든이 77세의 역대 최고령 대선후보인데다 토론과 연설에 능한 달변가는 아니라는 점에서 나름 약점을 잘 꼬집은 비판이었다. 하지만 이런 별명이 약하다고 생각됐는지 최근에 트럼프는 트위터에서 바이든을 "부패한(Corrupt) 조"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트럼프는 일찍이 바이든을 힐러리와 마찬가지로 '겉으로만 진보를 자처하는 부패한 정치..
트럼프의 '로저 스톤 구하기'에 차질 생기나? 트럼프 킹 메이커 로저 스톤은 누구?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로저 스톤의 창조물이다."(뉴요커 기자 제프리 투빈) 뉴욕의 부동산 사업가였던 도널드 트럼프에게 1987년부터 대통령 출마를 종용했던 이가 미국에서 '더러운 사기꾼', '가장 비열한 정치컨설턴트'라는 평을 받는 정치컨설턴트 로저 스톤이다. 다큐멘터리 영화 에서 스톤은 "철저한 무명보다는 악명이 낫다.(It's better to be infamous than never to be famous.)"는 말을 '스톤의 법칙'으로 꼽았다. "정치는 못 생긴 사람들을 위한 쇼 비지니스"라고 말하는 스톤이 추구하는 정치는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상대를 이기고 권력을 쟁취하는 게임이다. 스톤은 자신의 등에 닉슨 전 대통령 얼굴을 문신으로 새길 만큼 닉슨 ..
"블룸버그, 힐러리 러닝메이트로 검토" 보도 파문 드러지리포트 보도, 블룸버그 캠프는 "추측 보도"라 밝혔지만 부인 안해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부통령 러닝메이트로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3월 3일 '슈퍼 화요일' 경선에서부터 본격적으로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할 예정인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은 중도 진영의 선두주자로 여겨졌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아이오와주와 뉴햄프셔주 경선에서 중위권 후보로 추락하자 중도 진영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2월 16일 전국 여론조사를 종합한 결과(리얼 클리어 폴리틱스), 14.2%의 지지율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23.6%), 조 바이든 전 부통령(19.2%)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인터넷매체인 는 ..
민주당에 '대선 후보 샌더스'는 악몽? [2020년 美 대선 읽기] 뉴햄프셔 경선 '샌더스 1위'를 둘러싼 복잡한 시선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샌더스 의원은 2월 3일 아이오와주, 11일 뉴햄프셔주, 2차례 민주당 경선에서 선두 주자로 떠올랐다. 아이오와에서는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밴드 시장에게 득표율 0.1% 차이로 뒤지는 안타까운 2위를 기록했고, 뉴햄프셔에서는 부티지지 전 시장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단순 득표수만 놓고 보면 샌더스 의원이 아이오와와 뉴햄프셔에서 모두 1위를 했다. (미국 대선 경선은 복잡한 방식의 득표율 계산과 대의원 배분 방식으로 최종 승자를 결정짓기 때문에 현재 등록 대의원 수를 기준으로 보면 부티지지 시장이 23명, 샌더스 의원이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