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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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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국발 입국자만 코로나 전수 검사…한국에 '맞불' 한국, 중국 단기비자 발급 제한 연장…양국 관계 '냉랭' 중국 정부가 1일부터 한국발(發) 입국자에 대해서만 코로나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31일 "중국 정부가 2월1일부터 한국발 중국 도착 직항 항공기 탑승객 전원을 대상으로 입국 후 PCR 검사를 의무화할 방침이라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탑승객에 대한 PCR 검사 후 양성 판정시 자택 또는 숙소 격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해외 입국자에 대한 도착 후 PCR 검사 의무화는 한국발 항공기만 대상으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한국 정부가 최근 1월 말까지로 예정했던 중국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 제한을 2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한데 따른 보복 조치로 보인다. 한국 정부의 조치에 따라 중국 정부는 ‘보복 조치’를 이..
조깅하던 흑인청년 피살, 대선 앞두고 폭발한 흑인들의 '분노' [2020 미 대선 읽기] '백인 인종주의' 앞세운 트럼프 대통령 '곤혹' 미국 조지아주에서 지난 2월 23일 백주대낮에 조깅을 하던 흑인 청년이 백인 아버지와 아들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하지만 백인 부자는 흑인 청년을 도둑으로 의심해 추격했고, 자기 방어 차원에서 총을 쐈다고 주장해 어떤 처벌도 받지 않고 풀려났다. 그러나 지난 5일 사망 당시 영상이 공개되면서 사건은 급반전했다. 25세의 흑인 청년 아머드 알버리는 평소와 마찬가지로 조깅을 하다가 픽업트럭을 타고 쫓아온 맥마이클 부자와 마주쳤다. 알버리는 트럭을 피해 계속 조깅을 하려 했지만, 맥마이클 부자가 그를 막아서며 몸싸움이 일어났고, 이 과정에서 알버리는 총 3발을 맞아 현장에서 즉사했다. 전직 경찰 출신인 아버지 그레고리 맥마이클과 아들..
트럼프 vs. 바이든, '코로나 사태'에 달렸다 [2020년 美 대선 읽기] 미 대선의 최대 변수가 된 '코로나 사태' 신종 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로 미국 정치권이 요동치는 가운데 오는 11월에 있을 2020년 대통령 선거의 대진표가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공화당은 17일(현지시간) 경선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후보가 되기 위해 확보해야할 대의원 수(1276명) 이상을 확보해 후보로 확정됐다. 이는 공화당 경선 일정상 최단 시간 안에 후보로 확정된 것이라고 한다. 민주당은 17일 치러진 플로리다, 일리노아, 애리조나 3개 주 경선 모두에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승리하면서 최종 후보 지위를 굳혀 가고 있다. 18일 오후 현재 바이든 전 부통령이 확보한 대의원 수는 1121명(1991명 확보시 최종 후보가 됨),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하 ..
'오락가락' 트럼프, 코로나 사태로 리더십 위기 즉흥적 리더십 한계 부각...'알아서 치료하라' 메시지에 주지사들 반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오락가락'하는 태도를 보여 비판이 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업가이자 방송인 출신 답게 임기응변에 강하고 동물적인 감각은 뛰어나지만, 냉철한 판단력을 필요로 하는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국가적 위기에는 어울리는 리더십이 아니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엄중한 경고를 하더니, 지난 주말에는 또 코로나19가 "금방 지나갈 것"이라고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겨우 하루 뒤인 지난 16일(현지시간) 코로나 사태와 관련한 백악관 일일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정말 훌륭하게 일을 한다면 위기가 7월이나 8월에 지나갈 것..
트럼프 "코로나 위기, 7-8월까지...더 길어질 수도" "10명 이상 모임 자제"...뉴저지, 야간 통행금지 권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미국의 대응 수위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미국을 위한 대통령의 코로나19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 직접 참석해 미국 내 코로나19 사태가 "정말 훌륭하게 일을 한다면 위기가 7월이나 8월에 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씻겨 나가는데 그 정도 시간대가 필요하다"며 "그보다 더 길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코로나 지침 발표..."난 10점 만점에 10점" 그는 이어 앞으로 15일간 적용될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10명 이상의 모임과 외식을 ..
"미 코로나, 중앙정부 통제 불가...오래가고 많은 피해 예상" [인터뷰] 美전국간호사노동조합 로이 홍 조직실장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미국에서만 1억6000만~2억1400만 명이 감염되고, 심하면 1년 넘게 이런 상황이 지속될 수도 있다는 전문가들의 관측이 나왔다. (NYT)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관리들과 대학 전문가들이 비공개로 논의한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의 모델분석 결과를 입수해 보도했다. 이 분석결과에 따르면, 최악의 경우 최대 2억1400만 명이 감염되며 사망자는 20만~170만 명, 병원 입원자는 240만~21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그러나 감염 여부 검사 확대, 감염자 접촉 동선 추적, 대규모 집회 중단 등 사람들 간 교류 축소, 재택근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