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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노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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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인종차별 문제 없다" 주장...LA선 경찰에 흑인 또 사망 미국에서 또 흑인 남성이 경찰이 등 뒤에서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월 31일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흑인 남성 디잔 키지(29세)가 교통 법규 위반으로 실랑이를 하다가 도망가던 중 경찰이 등 뒤에서 20발이 넘게 총을 쏴 사망했다. 경찰은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교통 법규를 위반한 키지를 붙잡았고, 경찰이 다가가자 그는 자전거에서 내려서 도망갔다. 경찰이 쫓아가서 키지와 몸싸움을 벌이다가 키지는 들고 있던 옷가지를 떨어뜨렸다고 한다. 이때 옷에 있던 검은색 반자동 소총을 경찰이 발견했고, 경찰은 도주하던 키지를 향해 총을 쐈다고 밝혔다. 키지는 현장에서 바로 사망했다. 하지만 키지 가족의 변호사인 벤 크럼프는 "총을 소지하..
트럼프, 시위대 살해한 소년 옹호하며 "어둠의 세력이 바이든 조종한다" 트럼프, 흑인에 총 쏜 경찰 "퍼팅 놓친 골퍼"에 비유하기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 아들이 보는 앞에서 비무장 흑인 남성에게 총을 쏜 경찰을 "퍼팅을 놓친 골프 선수"에 비유하며 옹호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또 이 사건으로 격렬해진 인종차별 항의시위 현장에서 트럼프 지지자인 17세 백인 소년이 자동소총으로 시위대를 공격해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한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인 이 소년을 옹호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처럼 어느 편에 서 있는지 분명히 한 뒤에 트럼프는 9월 1일(현지시간) 사건이 발생한 위스콘신주 커노샤를 빌 바 법무장관과 함께 방문했다. 위스콘신 주지사, 커노샤 시장 등 현지 단체장 모두가 "갈등 고조"를 이유로 트럼프의 방문을 반대했지만, 트럼..
트럼프, '흑인 피격' 커노샤 방문 예고에 긴장 고조..."제발 오지 마" "트럼프, 4년 내내 폭력 조장"...민주당, '트럼프 폭력 책임론' 맹공 "트럼프는 자신의 이미지로 이 나라를 재구성하려고 한다. 이기적이고, 분노에 가득 찼으며, 어둡고, 분열적이다. 이런 모습은 미국이 아니다."(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 8월 31일) "당신의 존재가 커노샤와 우리 주(위스콘신)에 어떤 의미를 줄 지 우려하고 있다. 당신의 존재는 우리의 치유만 방해할 뿐이다. 분열을 극복하고 함께 앞으로 나아가려는 우리의 작업이 늦춰질까 걱정이다."(토니 에버스 위스콘신 주지사, 8월 30일) "모든 오리건인들은 치명적인 폭력에 대한 두려움 없이 자신의 견해를 자유롭게 표현할 권리가 있다. 무장한 백인 우월주의자들이 우리 거리에 또다른 유혈 사태를 가져오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케이트 브..
'세 아들 앞 흑인 피격' 사건으로 美 스포츠 경기가 멈췄다 "우리는 밀워키와 위스콘신주를 대표해 코트에 뛰는 농구선수들입니다. 우리가 높은 수준에서 뛰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면서,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는 서로 도와야 하고, 우리는 그런 기준에 부응해왔습니다. 이제 입법, 사법 당국도 같은 일을 해주길 요구합니다." (26일 현지시간, 밀워키 벅스 선수들이 발표한 성명 중) 미국 위스콘신주 커노샤에서 발생한 '세 아들 앞 흑인 피격 사건'으로 NBA(미국 남자 프로농구)를 포함한 주요 스포츠 경기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미국 스포츠 경기 선수들의 다수가 흑인이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다. 앞서 커노샤에서 지난 23일 흑인 남성 케어콥 블레이크가 비무장 상태에서 경찰이 등 뒤에서 쏜 총 7발을 맞고 병원으로 옮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차 ..
17세 백인 소년, 인종차별 항의 시위대에 총 쏴 2명 사망 미국 위스콘신주에서 경찰이 세 아들이 보는 앞에서 흑인 남성을 저격한 사건과 관련해, 26일(현지시간) 17세 백인 소년이 시위대를 향해 총을 쏴서 2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 당하는 끔찍한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 23일 위스콘신주 커노샤에서 흑인남성 제이컵 블레이크(29)는 경찰의 제지를 받으면서 차량 운전석으로 가다가 뒷좌석에 탄 아들 3명(8세, 5세, 3세)이 지켜보는 가운데 경찰이 쏜 총 7발을 맞고 중태에 빠졌다. 이 사건은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당시 상황을 고스란히 담은 동영상이 확산됐고, 경찰 폭력에 분노한 흑인들은 사건 발생 당일부터 현재까지도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다. 지난 5월말 경찰에 의해 피살된 조지 플로이드 사건이 3개월도 채 안 지났는데 비무장 흑인 남성이 경찰의 과잉 대응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