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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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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독립기념일에 또 총기 난사…최소 6명 사망, 30명 부상 미국의 독립기념일(7월4일)에 또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독립 기념일 행진을 벌이던 중 무차별 총기 난사가 발생해 최소 6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 에 따르면, 시카고 인근 하이랜드파크 경찰은 이날 총격으로 6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부상자 중 중상자가 적지 않아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경찰은 건물 옥상에서 백인 남성이 의도적으로 행진 참석자들을 겨냥해 총기를 난사했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 로버트 크리모 3세(22)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총기 난사는 시카고 인근 하이랜드파크에서 오전 10시 독립기념일 행진이 시작된 뒤 10여분이 지나 발생했으며, 갑자기 총성이 울리자 시민들이 비명을 지르며 대피하는 가운데 총격이 계속 ..
美 축제 현장에서 또 총기 난사…1명 사망, 7명 부상 미국에서 또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미국 현충일인 '메모리얼 데이'(30일) 연휴를 맞아 오클라호마 동부 태프트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이같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이 보도했다. 오클라호마 주 털사에서 약 5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소도시 태프트 올드시티 광장에서는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축제가 열려 밤 늦은 시간까지 많은 인파가 몰렸는데, 29일 자정께 총격전이 벌어졌다고 한다. 범인은 26세 흑인 남성인 스카일러 버크너로 총격 사건 발생한 날 오후 4시께 경찰서를 찾아와 자수를 한 뒤 현재 교도소에 구금된 상태다. 오클라호마주 수사국은 성명을 내고 사망자는 39세 여성이며, 9세에서 56세에 이르는 7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와는 별개로 29일 테네시주 채터누..
바이든, 총기난사 현장 방문 추모…트럼프, 총기박람회서 춤추며 연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텍사스주 유밸디 학교 총기 난사 현장을 방문했다. 바이든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이날 학생 19명과 교사 2명이 사망한 유밸디 롭 초등학교 현장을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방문해 희생자를 추모했다고 이 보도했다. 바이든은 참사 현장에 도착해 학교 앞에 조성된 추모 공간에 꽃다발을 놓고 머리를 숙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롭 초등학교 교장 등 교육 관계자 등을 만났다. 그는 희생자 및 생존자 가족들을 비공개로 면담하기도 했다. 천주교 신자인 바이든은 유밸디에 있는 성당에서 거행된 추모 미사에도 참석했다. 바이든은 성당에서 나오는데 한 시민이 "뭐라도 하라"고 소리치자 "그럴 것이다"라고 답했다. 바이든은 28일 델라웨어대학교 졸업식 연설에서도 롭 초등학교 총..
트럼프 지지자 부모의 크리스마스 선물 총으로 4명 살해한 15세 소년 [워싱턴 주간 브리핑] 트럼프 지지자들은 왜 '총기 소지 권리'에 집착할까 미국 미시건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지난 11월 30일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 용의자의 부모들도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져 체포됐다. 미시건주 옥스포드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던 이던 크럼블리(15세)는 지난달 30일 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해 학생 4명이 죽고, 교사 1명을 포함해 7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던은 1급 살인, 테러 등 12건의 중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이던이 기소되던 날 검찰은 부모도 사건에 연루됐을 가능성을 언급하며 기소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이들 부모는 돌연 종적을 감췄으나 12월 4일 디트로이트에서 체포됐다고 CNN이 보도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던 크럼블리의 아버지 제임스 크럼..
美 독립기념일 축포의 이면...연휴 주간 총기 사고로만 189명 사망 미국에서 독립기념일(7월 4일)을 축하하는 의미로 불꽃놀이를 하고 축포를 쏘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난 해 독립기념일 행사가 대부분 취소됐다가 1년 뒤 맞이한 올해(2021년) 독립기념일은 미국인들에게 다시 '정상'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4일 백악관에서 필수 노동자 및 군인 가족 등 1000명을 초대해 바베큐 파티를 열고 내셔널몰에서 펼쳐진 불꽃놀이를 감상했다. 축포도 전국 곳곳에서 발사됐다. 문제는 축포만이 아니라 각종 총기사고도 어김없이 발생했다는 사실이다. 미국에서 발생하는 총기 사고를 집계하는 '총기 폭력 아카이브'와 NPR에 따르면,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2일 밤 11시 30분부터 72시간) ..
흑인 린다 브라운 소송 100년 전, 아시아인 메이미 테입은 왜 잊혀졌나? [아시아 증오범죄, 과거-현재-미래] 증오범죄 뿌리는 인종차별, 교육이 중요하다 ③ 지난 3월 16일 조지아주 애틀랜타 총기 난사 사건으로 미국 사회의 '아시안 증오범죄'의 심각성이 드러났다. 그러나 이 사건 이후에도 연일 크고 작은 '아시안 증오범죄'가 발생하고 보도되고 있다. '아시안 증오범죄'의 뿌리는 미국사회의 '인종차별'에 있다는 점에서 매일매일 발생하는 '증오범죄'에 분노하고 더 강도 높은 처벌을 요구하는 것만으로는 근원적인 해결이 어렵다. 또 미국의 인종문제는 사회경제적인 문제와 겹쳐지기 때문에 더 풀기 어려운 '고차 방정식'이기도 하다. '아시아 증오범죄'가 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급증했으며, 어떤 양상을 보이며, 해결 방안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
바이든, 총기 규제 첫 조치 "누구도 100발 장전 총은 필요하지 않다" "어느 누구도 100발이 장전된 총이 필요하지 않다. 어느 누구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취임 후 첫 총기 규제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3월 16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총기 난사 사건으로 8명이 희생된데 이어 3월 22일 콜로라도주 볼더에서 총기 난사로 10명이 사망하는 등 연이어 총기 사고로 대량 인명 피해가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한 대응 차원이다. 바이든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상원의원 시절부터 총기 규제를 옹호해왔으며, 지난 대선 때도 총기 규제에 대한 공약을 내놓았다. 바이든은 대선 당시 총기 구매자의 신원조회 강화, 온라인 판매 금지, 고성능 총기 판매 금지 등을 약속했다. 바이든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총기폭력 방지 연설을 갖고 관련 행정명령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