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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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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는 잘못"이라 가르친 美 교사 해고되다 미국 유타주 초등학교 5학년 교실에서 벌어진 일 미국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학생들에게 "동성애는 잘못이다"라고 가르쳤다는 이유로 해고됐다. 2일(현지시간) ABC뉴스에 따르면, 유타주 시더힐스에 있는 디어필드 초등학교 5학년 대체교사가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학생들에게 "무엇이 감사하냐"는 질문으로 수업을 하는데, 한 학생이 "두 아빠에게 입양된 것에 감사한다"고 답했다고 한다. 그러자 이 교사는 "동성애는 잘못"이라고 말하면서 10분 넘게 동성애에 반대하는 발언을 이어갔다. 이에 3명의 학생이 "그만하라"고 요구했지만, 교사는 이를 묵살했다고 한다. 이 3명의 학생들이 교장에게 이 사실을 알리러 갈 때까지도 교사의 발언은 계속됐고,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을 알게된 학교는 자체 조사를 거쳐 이 교사를 해고했..
꼴찌 엄마의 권리 선언 올해 초등학교 3학년인 우리 아이는 반에서 꼴찌다. 본인 스스로도 잘 알고 있으며, 담임 선생님으로부터도 확인했다. “00이가 꼴찌 맞아요.” 반에서 꼴찌인 아이를 둔 덕분에 엄마인 나는 우리 사회를, 학교를 다시 배우게 됐다. 무려 30년 전에 다니던 그 초등학교(그땐 심지어 국민학교였다)는 변하지 않았다. 같은 반 학생 수가 줄었고, 교사의 체벌이 사라졌으며, 무상급식 등 각종 복지 혜택이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본질’은 변하지 않았다. 우리 교육은 많이 나아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권위적이며 폭력적이다. 마치 벽에 머리를 박는 듯한, 그 절대 변하지 않을 것 같은 완고한 편견들을 3년째 겪으며, 결심했다. 꼴찌 학생과 엄마로서 스스로 권리를 주장하고, 인격 존중을 요구하겠다고. ‘공부를 못하는 죄인은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