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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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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러시아에 거리두기?…"'푸틴 이후' 대비해야" 中 전문가들 "러시아와 관계 더 실용적으로…우크라에 인도적 지원 필요" 중국 전문가들 사이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포스트 푸틴' 시대가 빨리 도래할 것에 대비해야 하며 러시아와 동맹관계를 더 실용적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쟁 장기화 불가피…조기 '포스트 푸틴' 시대 우려" (SCMP)는 중국 관영지 환구시보가 지난 17일 주최한 연례 컨퍼런스에서 주펑 난징대 국제관계연구소 소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전쟁의 장기화는 피할 수 없고 러시아의 악화도 피할 수 없다"며 "이는 핵충돌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주 소장은 "전쟁이 장기화될 가능성은 오늘날 세계에 가장 큰 전략적 도전이자 암울한 불확실성"이라며 "나는 또한 '포스트 푸틴..
'미중 경제 전쟁' 와중에, 바이든-시진핑 다음주 처음 만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5일 저녁 화상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으로 알려졌다. 정치전문매체 는 10일(현지시간)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미국과 중국이 오는 15일 첫 정상회담을 화상으로 갖기로 잠정 결정됐다고 보도했다. 두 정상은 앞서 두 차례 전화 통화만 했었다. 제이크 설리번 미 국가안보보좌관과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은 지난 10월 스위스 취리히 고위급 회담에서 양국 정상의 화상 회담을 합의한 바 있다. 는 다만 이번 회담으로 양국이 대립하는 대만이나 신장, 홍콩 등 문제와 관련된 뚜렷한 돌파구가 도출되기는 힘들 것 같다고 지적했다. 다만 무역 마찰 등 해결을 위한 일종의 프레임워크가 제시될 수도 있다고 기대했다. 한편, 이날 미국과 중국은 영국 글래스고에서..
이석현 "美, 대중국정책 감안하더라도 북한 방치하면 안돼" 미국을 방문 중인 이석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 부의장은 28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행정부 주요 인사, 하원의원 등을 만나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종전선언 등에 대해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석현 부의장은 이날 워싱턴 특파원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마크 램버트 미국 국무부 한일 담당 부차관보과 회동을 가졌다면서 램버트 부차관보가 종전선언에 대해 "미국 정부가 다각도로 깊이 있게 실무 차원에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 부의장은 자신이 국회 외통위원으로 있을 당시 경험했던 일들에 대해 언급하면서 램버트 부차관보 등 미국 정계 인사들을 만나 남한·북한·미국·중국과의 역학 관계를 설득했다고 말했다. "북한 김정은 정권이 2013년 장성택을 처형해 중국과 사대주의 외교를 청산하겠다는 의지를 보이..
바이든은 러 인권 문제 말했고, 푸틴은 미 의회 폭동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러시아 정부가 미국 대선에 개입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을 도울 정도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특수관계'인 푸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은 긴장 속에 진행됐다. 두 정상은 회담을 앞두고 날선 말들을 장외에서 주고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3시간 30분 동안의 회담을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바이든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회담 전체 분위기에 대해 "좋았고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외교정책의 승리"라고 자평했다. 바이든은 "양측이 서로 거슬리는 행동은 없었다"면서 "우리는 서로 반대할 것은 반대했고, 그것에 대해 얘기를 나눴지만 과장된 분위기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
바이든 "코로나 백신 5억 회분 기부"...美 귀환 알리는 첫 행보 리더십과 동맹 회복 바라는 바이든 앞에 놓은 두 개의 난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전 세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5억 회분을 기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이날 영국 콘월 세인트아이브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5억 회분 구입해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 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은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취임 후 첫 해외순방에 나섰다. 미국은 저개발국가들에 코로나19 백신 공급을 위해 만들어진 코백스(COVAX)에 선진국들이 기부에 앞장서기를 바라고 있으며, 이번 G7 정상회의 공동성명에 이같은 내용이 포함되기를 원한다. 바이든은 이날 회견에서 미국은 올해 8월부터 연말까지..
美 언론, 바이든 '이스라엘 발언'에 관심...한국, 백신 협조 성과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 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과 관련해 미국 현지 언론들의 관심은 바이든 대통령의 '이스라엘 관련 발언'에 집중됐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가자지구에서 200명 이상의 팔레스타인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바이든 대통령의 압력으로 이스라엘은 11일 만에 공격을 멈췄다. 바이든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오후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 공동기자회견에서 가자 사태와 관련된 질문을 받고 "이 지역이 이스라엘이 독립 유대 국가로 존재할 권리를 인정한다고 말할 때까지 평화는 없을 것"이라며 "우리 당은 여전히 이스라엘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바이든은 '두 국가 해법"이 이 지역의 갈등에 대한 유일한 해결책이라면서 이 지역의 재건을 위해 다른 국가들과 함께 도울 것이라고 말..
美 NBC 뉴스, 반기문을 문재인이라 사진 오보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오후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갖는다.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때문에 올해 1월 20일 취임 후 외국 정상과 대면 접촉을 최소한으로 줄인 바이든 대통령이 두번째로 만나는 외국 정상이다.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단독회담, 확대회담 등을 소화한 뒤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과 미국 정부 관계자들을 통해 이번 정상회담에서 북한 핵 문제, 코로나19 백신 스와프 가능성 타진, 배터리, 반도체 등 기술 협력 방안, 기후변화 관련 공동 대응 방안, 중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정책 등이 이번 회담의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미국 주요 언론들도 일제히 문재인 대통령의 ..
"바이든 대북정책, 오바마 아니라 클린턴 정부를 복기해야" 김동석 KAGC 대표 "한국, 미국에 잘못 보이면 어쩌냐 걱정할 필요 없어" "아직까지 한국과 미국 관계에서 (워싱턴에서 보기에는) 미국이 생각하는 한국의 중요도가 더 크게 보인다. 미국에게 한국이 더 중요하다. 한국 일부 언론과 정치권에서 한미관계가 흐트러지면 정부 외교정책이 실패한 것처럼 부채질하는데 이런 미몽에서 깨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국 입장에서 전략적으로 필요한 부분은 미국에 강하게 이야기하면 얻어낼 수 있다. 자꾸 미국과 일본을 비교하면서 한국이 미국에 잘못 보이면 어떻게 하나 이런 걱정을 하는데 그럴 필요가 없다. 미국에 전적으로 의존하던 그때의 한국이 이미 아니다. 변화된 국제 정세 속에서 유럽은 지금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자국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균형점을 어떻게 잡을 수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