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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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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외교 주도권마저 잃을 건가? 미국이야말로 국익 앞세운다" [인터뷰] '코리아 피스 컨퍼런스' 준비하는 최광철 KAPAC 대표 "윤석열 정권이 강경한 대북정책으로 일관하고 북한이 이에 대한 반발로 '두 개의 국가론'까지 언급하는 등 남북관계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최근 북일 정상회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외교에서 주도권은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윤석열 정권이 국내 정치적 이득이나 이데올로기에 사로잡혀 외교 문제에서 실기하는 것이 아닌지 우려가 됩니다."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 최광철 대표는 26일 과 인터뷰에서 "미국이야말로 철저히 국익에 따라서 움직이는 나라"라며 "가치 외교"를 주창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가 지난 2년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요동치고 있는 국제 정세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 출범한 ..
美 '스타 진보 정치인'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 한국 찾았다 한미일 의원회의 참석차 첫 한국 방문…일본엔 성소수자 권리 보장 압박 미국 민주당 진보진영의 '스타 정치인' 중 한명인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 하원의원이 한국을 찾았다. 코르테즈 의원(뉴욕, 민주당)은 한국을 방문해 24일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미일 의원회의(Korea-US-Japan Trilateral Legislative Exchange Program)에 참석했다. 한국, 일본, 미국 의원들 사이의 정책 협력과 친목을 목적으로 하는 한미일 의원회의는 이날 '동북아시아 안보 상황의 최근 변화'와 '무역을 통한 공급망 복원력 해결'을 주제로 비공개로 진행됐다. 한국에서는 이달곤 의원(단장), 최형두(이상 국민의힘), 김한정, 이재정, 김병주, 강선우(이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참석했다..
중국, 한국발 입국자만 코로나 전수 검사…한국에 '맞불' 한국, 중국 단기비자 발급 제한 연장…양국 관계 '냉랭' 중국 정부가 1일부터 한국발(發) 입국자에 대해서만 코로나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31일 "중국 정부가 2월1일부터 한국발 중국 도착 직항 항공기 탑승객 전원을 대상으로 입국 후 PCR 검사를 의무화할 방침이라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탑승객에 대한 PCR 검사 후 양성 판정시 자택 또는 숙소 격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해외 입국자에 대한 도착 후 PCR 검사 의무화는 한국발 항공기만 대상으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한국 정부가 최근 1월 말까지로 예정했던 중국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 제한을 2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한데 따른 보복 조치로 보인다. 한국 정부의 조치에 따라 중국 정부는 ‘보복 조치’를 이..
중국이 대만 침공한다면? "중국군 1만명 사망 등 실패 예상" 美 싱크탱크, 24회 '워게임' 결과 "미국·일본·대만도 심각한 피해" 미국 바이든 정부 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의 외교 전문가들 다수가 향후 10년 안에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실패로 끝날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9일(현지시간) '다음 전쟁의 첫 전투(The First Battle of the Next War) : 중국의 대만 침공에 대한 워게임'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대만 침공을 단행할 경우 군사적으로 막대한 비용을 쓰고 실패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연구소는 중국 뿐 아니라 미국, 일본, 대만도 군사적, 비용적으로 막대한 손실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
한국 7년만에 日 관함식 참석…욱일기 거수경례 논란일 듯 일본 해상자위대가 창설 70주년을 기념해 6일 가나가와현 사가미만에서 역대 두 번째 국제관함식을 개최했다. 관함식은 군 통수권자가 함대와 장병을 사열하는 의식으로, 국제관함식은 해군의 대표적인 군사 외교의 장으로 평가된다. 이번 관함식에는 일본을 포함해 14개국이 참가하며, 한국 해군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조되는 엄중한 안보 상황 등을 고려해 2015년 이후 7년 만에 참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 해군은 2002년 구축함 광개토대왕함, 2015년 구축함 대조영함을 각각 일본 관함식에 파견했는데, 이번엔 전투 함정 대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을 보냈다. 이날 오전 11시경 본격적으로 시작된 관함식에서 한국 소양함은 12개국 중 9번째 순서로 항해했으며, 다른 나라 해군들과 마찬가지로 기시다 후..
기시다 日 총리 "개헌 논의 심화하겠다"…헌법에 '자위대' 명기 공약 아베 신조 전 총리의 피습 사망 직후 치러진 10일 일본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집권당인 자민당이 압승을 거뒀다. 특히 자민당과 공명당, 일본유신회, 국민민주당 등 헌법 개정에 긍정적인 4개 정당이 개헌선인 3분의 2 이상의 의석(176석)을 유지해 추후 "아베 유훈"이라는 명분으로 개헌에 나설지 주목된다. 이런 독식은 선거 이틀 전에 있었던 8일 아베 전 총리 피습 사망 사건이 보수표의 결집을 불러온 결과로 분석된다. NHK 보도에 따르면, 11일 오전 5시 현재 이번에 선거를 치룬 125석 가운데 여당이 76석(자민당 63석, 공명당 13석)을 확보했다. 아직 임기가 남아 있어 이번 선거 대상이 아닌 의석(70석)까지 합치면 여당이 146석으로 과반을 훌쩍 넘었다. 참의원(상원) 의석수는 248석(선..
하버드대 뒤에 숨은 램지어 "한국 '위안부' 강제 징집은 거짓말" [워싱턴 주간 브리핑] '전쟁범죄' 옹호하는 토론문 실은 하버드대의 무책임 한국계 여배우 산드라 오가 주연(김지윤 역)을 맡았던 넷플릭스 드라마 '더 체어'에는 동료 교수(빌 돕슨)가 수업 중 '나치 경레'를 한 것에 대한 학생들의 반발이 핵심적인 갈등 중 하나로 등장한다. 학생들이 앞뒤 문맥과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이 행동을 문제 삼아 돕슨 교수의 해임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영문학과 학과장을 맡은 지윤이 해결해야할 문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간다. 가상의 스토리이지만 이 이야기가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건 미국 학계, 더 나아가 미국 사회 내에서 독일 나치의 '유대인 학살'이 어느 정도 무게로 자리매김했는지 보여주기 때문이다. '홀로코스트'(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 학살)는 ..
"한국 경찰청장이 독도 왜 가" 꼬투리 잡은 日, 한미일 공동기자회견 보이콧 일본 차관 "'독도 방문'으로 분위기 나빠져 워싱턴행 비행기 못 탈 뻔"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은 17일(현지시간) 한미일 외교차관 공동회견이 무산된 것에 대해 "일본 측이 우리 경찰청장 독도 방문 문제로 회견에 참여할 수 없다을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최 차관은 이날 오후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갖고 이날 한미일 외교차관협의 후 공동기자회견이 무산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의 단독 기자회견으로 변경됐다. 최 차관은 일본이 기자회견 불참 의사를 전달해왔고 "우리는 개최국인 미국이 단독 회견을 통해 한미일 차관협의의 결과를 공개하는 데 동의했다"며 "한미일 차관협의가 중요하다는 인식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 모리 다케오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