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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법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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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의 1.7조 달러 '사회복지법안' 벼랑 끝...조 맨친 "반대" 백악관 "대통령·동료의원들과 약속 위반"...샌더스·AOC 등 진보 의원들도 '발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역점 과제 중 하나인 사회복지 예산 법안(Build Back Better. BBB)이 민주당 내 보수 성향 의원 한명 때문에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 조 맨친 상원의원(민주, 웨스트버지니아)은 19일(현지시간) 친(親) 트럼프 성향의 언론인 와 인터뷰에서 1.7조 달러 규모의 사회복지 법안에 대해 "반대"라고 못박아 말했다. 그는 "제가 지역구인 웨스트버지니아 주민들에게 설명할 수 없다면, 나는 그 법안을 위해 투표할 수 없다"며 "나는 인간적으로 가능한 모든 것을 시도했다. 내가 아는 모든 것을 시도했다. 나는 법안에 대해 반대"라고 강경한 태도를 밝혔다. 현재 상원은 민주당 50명, 공화당 5..
미국의 툭하면 '정전 사태', 그리고 바이든 '인프라 법안'의 상관관계는? [워싱턴 주간 브리핑] 바이든, 정부 '대공황 이후 가장 중요한 법안' 통과도 성공할까? 10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워싱턴 D.C. 일대에 강한 비바람이 쏟아졌다. 이날 오후 5시 30분께 기자가 살고 있는 버지니아 폴스처치에도 강풍과 함께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폭우가 갑자기 쏟아지더니 벼락이 치기 시작했다. '쿠구궁!' 폭발적인 굉음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자 집안의 전등이 모두 꺼졌다. 정전이다. 지난 겨울, 원래 영하의 날씨를 찾아보기 힘들었던 미국 텍사스에 갑작스럽게 한파와 폭설이 몰아닥치면서 발생한 대규모 정전 사태로 어느 정도 알려졌지만, 미국은 정전이 자주 발생한다. 텍사스 정전 사태의 주요 원인이었던 전기 민영화 등을 포함해 여러 원인을 찾을 수 있겠지만, 가장 직접적인 원인 중 하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