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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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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우크라 영토 양보, 우크라가 결정할 일" 유럽 4개국 정상, 우크라 방문…"우크라에 즉시 EU 후보국 지위 부여해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외교 협상을 통해 영토의 일부를 양보해서라도 전쟁을 조기에 종식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해온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찾았다. 이날 마크롱 대통령,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 등 유럽 4개국 정상은 함께 키이우를 방문해 볼라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났다. 마크롱 대통령은 키이우 방문에 앞서 프랑스 언론과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의 영토 포기에 대한 질문에 대해 "전쟁 종식을 위해 러시아에 어떤 양보를 받아들일지는 우크라이나가 결정할 문제"라며 "우크라이나의 가치관과 국제법 등에 따라 우크라이..
프랑스-독일-이탈리아 정상, 우크라 방문 예정 러시아와 협상 강조 3국 정상의 첫 방문…EU, 내주 '우크라 후보국' 여부 결정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정상이 이번주 우크라이나를 방문할 예정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석달 넘게 장기화되면서 전황이 러시아에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는 상황에서 러시아와 평화협상을 강조하던 세 나라의 정상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을 가질 것으로 알려져 결과가 주목된다. 12일(현지시간) 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가 오는 14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유럽의 관리 2명에게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 계획은 바뀔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3명의 지도자가 러시아 침공 이래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하는 것은 ..
푸틴, 서방 제재 비판하며 "러시아 몰아내지 못할 것"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촉발된 세계 식량위기에 대해 서방이 경제제재를 먼저 풀면 우크라이나 흑해 봉쇄를 풀겠다는 제안을 내놓았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세계 밀 공급의 30%를 담당하고 있는데, 이번 전쟁으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항구를 봉쇄해 밀 수출을 막으면서 세계식량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러시아 외무부는 전날 서방의 경제제재를 풀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흑해 항구의 봉쇄를 풀 의향이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푸틴의 발언은 이런 입장을 명확히 한 것이다. 푸틴은 이날 구 소련국가들과 회동에서 거듭 서방의 경제제재에 대해 비판했다. 그는 서방의 제재가 러시아의 공급 문제 등에 차질을 불러온 것은 사실이지만 "러시아의 고립을 추구하는 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