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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폭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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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젊은이들 55% "미국의 미래가 걱정된다" 하버드대 여론조사..."美 민주주의는 실패했다" 의견도 과반 미국의 젊은이들의 미국과 미국의 민주주의의 미래에 대해 비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1일(현지시간) 발표됐다.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정치연구소가 이날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30세 미만의 미국 성인들 중 55%가 "미국의 미래에 대해 걱정된다"고 답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이 조사에서 "미국의 미래에 희망이 있다"는 응답자는 44%에 그쳤다. 또 현재 "미국의 민주주의가 건강하거나 어느 정도 기능한다"고 답한 이는 3분의 1에 그쳤다. 반면 "미국의 민주주의가 문제가 많다, 더 나아가 실패했다"는 응답자는 52%나 됐다. 현 정치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은 공화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더 지배적이었다. 공화당 지지자들 중 70% 미국 민주주의가 어려움에..
"인스타그램, 10대들 악영향 알고도 돈 때문에 방치" 페이스북 내부 고발자 폭로..."페이스북, 민주주의에 대한 배신" 페이스북이 지난 1월 6일 있었던 미국 국회의사당 점거 사태 등 폭력을 조장하는 정치 주장이나 음모론, 가짜뉴스 등을 전파하는 수단으로 자신들의 플랫폼이 활용되는 상황에 대한 문제를 알고 있으면서도 이를 방치했다는 내부 고발자가 나왔다. 페이스북에서 지난 2019년부터 지난 5월까지 2년 넘게 페이스북의 '시민사회 신뢰향상' 팀에서 프로덕트 매니저로 일했던 프랜시스 하우건은 지난 3일(현지시간 CBS 방송 간판 프로그램인 에 출연해 페이스북의 내부 보고서들에 실렸던 내용들에 대해 폭로했다. 컴퓨터 공학과 경영학을 전공한 하우건은 구글과 핀터레스트 등에서 15년 동안 일하다가 페이스북으로 직장을 옮겼다. 그가 페이스북에 합류하게 된 계기가 ..
트럼프 중심으로 결집한 공화당..."의회 폭동 가담자 90%는 평범한 백인" 2020년 선거 패배와 올해 1월 의회 무장 폭동을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서 한발 떨어지는 듯 했던 미국 공화당이 다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중심으로 결집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공화당이 서열 3위인 리즈 체니 하원의원을 당 지도부인 하원 의원총회 의장직에서 물러나게 한 일이 이를 잘 보여준다. 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 부통령을 지낸 딕 체니의 딸인 체니 의원(이하 직함 생략)은 트럼프의 "선거 도둑질"(조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이 지난 대선 결과를 조작해 승리를 도둑질했다) 주장에 반발해온 대표적인 정치인이다. 체니는 지난 1월 6일 있었던 트럼프 지지자들에 의한 의회 무장 폭동을 계기로 제기된 트럼프의 두번째 탄핵안에 찬성하기도 했다. 당시 공화당 하원의원 10..
'탄핵 무죄'로 날개 단 트럼프에 휘둘리는 공화당의 앞날은? [워싱턴 주간 브리핑] 공화당, ‘트럼피즘’ 늪에 빠져 극우정당화 되나 "일본 총리, 전직 총리들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 오해의 문제가 아니다. 그들은 위안부 피해자들의 증언에 반하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는 지난 1월 6일 의회 폭동에 참여한 트럼프 지지자들의 태도와 다를 바가 없다. 이들이 얼마나 진실을 무시하고 거짓 정보를 주장하고 있는가?" 마이크 혼다 전 미국 하원의원(캘리포니아, 민주당)의 발언이다. 그는 지난 17일 하버드대 로스쿨 학생들이 주최한 온라인 토론회에서 아베 신조, 스가 요시히데 전·현직 일본 총리들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부인하고 있는 것을 지난 1월 6일 일어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회 폭동에 비유했다. 일본군 '위안부'라는 객관적으로 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