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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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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탄핵재판 D-1, "유죄" 52% vs. "무죄" 45%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에 대한 상원의 탄핵재판이 오는 9일(현지시간) 시작된다. 지난 1월 6일 있었던 지지자들의 의회 폭동과 관련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내란 선동' 혐의로 지난 1월 13일 하원에서 탄핵소추안이 통과됐다. 앞서 트럼프는 지난 2019년 '우크라이나 스캔들'을 이유로 하원에서 탄핵소추안이 통과된데 이어 두번째 탄핵재판이다. 트럼프는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하원에서 두번 탄핵소추된 대통령이란 기록을 남겼다. 상원의 탄핵재판은 최종 유무죄 여부를 결정하는 절차다. 전체 의석수(100석)의 3분의 2이상의 의원(67명)이 찬성해야 '유죄' 판결이 난다. 현재 민주당이 50석, 공화당이 50석을 점하고 있어 유죄 판결이 나기 위해선 공화당 의원 중 17명이 찬성해야 하기..
공화당 지지자 83% "바이든 승리 안 믿어"...무너지는 美 민주주의 '비겁한 공화당' 의원들...12%만 "바이든 승리" 인정 지난 11월 3일 미국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지 한달이 넘게 지난 현 시점에도 공화당 상하원 의원들 중 26명만이 공개적으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의 승리를 인정했다. 하원의원 2명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했다고 답했다. 나머지 221명은 누가 승리했는지 명확하게 답하지 않거나 답변을 거부했다고 한다. 가 249명의 현직 공화당 하원의원과 상원의원 모두에게 "누가 이번 대선에서 이겼냐"고 질문한 것에 대한 답변 결과가 이렇게 나왔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선거 결과는 이미 나왔다. 바이든 당선인(이하 직함 생략)이 각 주의 선거인증 결과 30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232명을 확보한 트럼프를 상대로 이겼다. 일반투표에서는 바이든이 7일..
"트럼프는 관제탑에 앉은 열두살 애"...익명 고위관료의 폭로 "항공 교통관제탑에서 12세 아이가 항공기가 활주로에 미끄러져 들어오고, 여객기들이 공항을 피하려고 하는 상황에 개의치 않고 버튼을 마구잡이 누르는 형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근거리에서 지켜본 미 행정부 고위 관료가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이렇게 묘사했다. 오는 19일 출간 예정인 (Warning)의 한 대목이다. 이 책의 저자는 지난 해 9월 에 '나는 트럼프 행정부 내 저항세력의 일부다'라는 제목의 칼럼을 기고한 사람이다. (바로보기) 지난해 칼럼과 마찬가지로 이 책도 '익명'(anonymous)으로 출간했고, 출판사 측은 저자가 책을 통한 수익의 전부를 비영리단체에 기부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당초 12월에 나올 예정이었던 이 책은 미국 하원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트럼프, 취임 후 1만3435번 '거짓말'...하루 평균 14번 2019년 10월 16일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한지 1000일이 되는 날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1만3000번이 넘는 허위 혹은 오도 주장을 했다고 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처럼 거짓말을 자주하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바닥이 안 보이는 피노키오"라고 비꼬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993일째인 지난 9일까지 총 1만3435번의 거짓말을 한 것으로 워싱턴포스트 팩트체커 자료 분석 결과 드러났다. (바로가기)하루에 십여회 꼴이던 거짓 주장은 약 두달전부터 하루 평균 22번으로 늘어났는데, 이는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이로 인한 미국 하원의 탄핵조사 때문이라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월 25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