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워싱턴포스트

(12)
尹대통령 '막말' 논란, 외신들도 잇따라 보도 윤석열 대통령의 '막말' 논란은 주요 외신들에도 보도됐다. 방미 중이었던 윤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이 주최한 '글로벌펀드 재정공약회의'를 마치고 회의장을 나서며 박진 외교부 장관에게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하는 장면이 우연히 취재진 카메라에 포착돼 큰 논란이 일고 있다. 미 일간지 는 이에 대해 22일 윤 대통령이 미국 의원들을 "idiot(바보, 멍충이)"이라고 모욕하는 발언이 마이크에 잡혔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통신사인 AFP는 좀더 직설적인 용어로 번역해 보도했다. 이 매체는 윤 대통령의 '이 XX들'이란 발언을 "these F**kers"로 '쪽팔려서'라는 발언은 "lose damn face"로 보도했다. AFP는 "이미 기록적인..
트럼프, 압수수색 이어 검찰 출두…<워싱턴포스트> "한국 보고 배워야" 트럼프, 뉴욕주 검찰 조사에 묵비권 행사…지지자들에겐 "마녀사냥" 호소하며 후원금 모금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뉴욕주 검찰청사에 출두했다. 가족 기업인 트럼프 그룹의 자산가치 조작 의혹과 관련 수사 때문이다. 지난 8일 연방수사국(FBI)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이 퇴임 후 거주하고 있는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를 전격 압수수색한 것에 이은 연이은 수난인 셈이다. 전직 대통령 거주지가 압수수색을 당한 것은 미국 역사상 처음이었다. 트럼프는 이날 4시간 동안 계속된 검찰 수사에서 오직 하나의 질문에만 답했다고 가 보도했다. 자신의 이름을 확인하는 질문을 제외한 모든 질문에 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권리인 '묵비권'을 행사했다고 트럼프 개인 변호사인 로날드 피세티가 밝혔..
아프간전쟁 후 군수업체 주가 1200% 상승...美정부의 20년 국민 기망사 공개 "2007년 11월 9일 활기찬 아침이었다. 나는 아프가니스탄 동부의 미군 전초기지인 벨라에 주둔하고 있었다. 순찰을 돌고 돌아오는 2개 분대가 부대에서 1마일 정도 떨어진 곳을 지나고 있었다. 탈레반은 그들을 매복 공격했다. 나와 다른 병사들이 우리 부대를 향한 탈레반의 공격을 막았을 때, 우리는 매복 당한 동료들이 무전기로 도움을 외치는 소리를 들었다. 그러나 우리는 기지를 지키기 위해 머물라는 명령을 받았다. 나는 탈레반이 내 친구들을 살해하는 소리를 들었다. 우리는 며칠 뒤 장례를 치렀다. 끝나자마자 '빨리 움직여라, 순찰을 돌아야 한다'고 들었다. 우리는 땅에 쓰러진 동료를 묻었다. 동시에 우리의 인간성도 같이 묻었다. 고작 10대나 20대밖에 안된 우리는 이해했다. 이 전쟁은 이길 수가 없다...
트럼프 "워싱턴과 링컨도 선거에서 날 이기기 어려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이 대통령선거에서 미국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과 노예를 해방시킨 에이브러햄 링컨을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WP)의 필립 러커와 캐롤 레오닉 기자와 인터뷰에서 "조지 워싱턴이 살아나 에이브러햄 링컨을 부통령으로 선택하더라도 나를 이기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고 18일 이 보도했다. 이같은 내용은 WP의 두 기자가 트럼프 정부 임기 마지막 해의 난맥상을 고발한 책 (I Alone Can Fix it)에 실린 내용이다. 트럼프는 이 책을 쓰기 위해 인터뷰를 요청한 두 기자들을 만나 이런 주장을 했다는 것이다. 트럼프가 자신이 조지 워싱턴을 이길 것이란 주장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트럼프는 지난해 대선을 앞두..
"트럼프, 재선 되면 나토 깨고 한미동맹도 날려버릴 거라고 말했다" 기자들 신간 통해 폭로..."트럼프, 자신이 이기고 있었다고 진심으로 믿었다" "실제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는 재선에 성공하면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를 탈퇴하고 한미동맹을 파기하겠다는 뜻을 사석에서 밝혀왔다. 에스퍼(마크 에스퍼 전 국방장관) 등 고위 참모들과의 만남에서 이들 동맹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을 때, 일부 참모들은 트럼프에게 선거 전에 이들 국가들과 결별은 정치적으로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자 트럼프는 "그래, 두 번째 임기야. (트럼프 정부) 2기 때에는 할 겁니다"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이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면 한미동맹을 파기하려고 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WP)는 13일(현지시간) 자사 기자 캐럴 리어닉과 릴..
"트럼프, 진지하게 존 볼턴이 코로나 걸려 죽기 바란다 말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죽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 기자들(야스민 아부탈렙, 데이미언 팔레타)이 쓴 책 (Nightmare Scenario: Inside the Trump Administration’s Response to the Pandemic That Changed History)에 이같은 내용이 실렸다고 23일(현지시간) 가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지난해 백악관 회의에서 지속적으로 바이러스 관련 농담을 했고, 때로는 감염된 사람들을 조롱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트럼프는 래리 커들로 국가경제위원회(NEC) 국장이 회의에서 기침을 참다가 결국 기침을 하자 ..
"트럼프, 코로나 걸린 미국인들 관타나모로 보내려 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작년 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에 감염된 미국인들을 관타나모 수용소에 격리하자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WP)는 21일(현지시간) 자사 기자들(야스민 아부탈렙, 데이미언 팔레타)이 쓴 책 (Nightmare Scenario: Inside the Trump Administration’s Response to the Pandemic That Changed History)에 실린 내용을 일부 공개했다. 트럼프는 코로나19가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전인 2020년 2월 해외에서 감염된 미국인들을 어떻게 해야할지 결정하기 위한 백악관 회의에서 "우리가 소유하고 있는 섬이 있지 않냐"면서 "관타나모는 어떻냐"고 말했다고 한다. 당시 일부 참모들은..
WP 칼럼 "미국은 한국의 대통령 탄핵에서 배워야" "트럼프는 박근혜가 한국에서 그랬던 것처럼 자신의 권력을 남용했다. 미국인들은 그들의 비겁함과 기회주의를 제쳐두고 이를 인정할 필요가 있다. 이제 미국도 정치 지도자들에게 책임을 물을 때다. 유권자들은 이를 요구할 필요가 있다. 그렇게 하는 것은 당파적(partisan)이지 않다. 한국이 보여주듯 애국적(patriotic)이다." 미국 일간지 (WP)에 미국이 한국의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의 교훈을 배워야 한다는 주장을 담은 칼럼이 게재됐다. 지난 2016년부터 4년 동안 한국에서 활동한 저널리스트 모니카 월리엄스는 10일(현지시간) 오후 에 게재된 "나는 한국에서 탄핵과 대통령이 감옥을 가는 것을 지켜봤다. 미국은 이를 통해 배워야 한다"라는 칼럼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2017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