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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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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AOC 탄생, '16선 외교위원장' 꺾은 흑인 중학교 교장 AOC도 압도적 지지로 승리 확정...민주당 진보진영의 '승리' 힐리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측근이자 16선 경력의 현역의원을 중학교 교장 출신 정치신인이 예비경선에서 이기고 민주당 공천권을 따냈다. 23일(현지시간) 열린 뉴욕 예비경선 최대 이변이 뉴욕 16구역에서 자말 보우먼이 하원 외교위원장인 엘리엇 엥겔 의원을 꺾은 것이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여전한 가운데 선거가 치러져 상당수 유권자가 우편 부재자투표로 투표해서 아직 개표가 진행 중이지만 보우먼이 20% 포인트 이상 앞서고 있어 엥겔이 역전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보우먼은 24일 오후 성명을 발표해 승리를 선언했다. 그는 "처음부터 인종과 경제적 정의를 위한 싸움에 선거운동을 닻을 내렸다. 우리는 경찰에 대해, 시스템..
엘리자베스 워런도 중도 하차...'바이든 대 샌더스' 압축 [2020년 美 대선 읽기] 70대 백인 남성 후보만 남았다 "내 어머니는 시어스 백화점의 노동자였습니다. 내가 정치를 하는 이유는 바로 내 어머니와 같은 노동자들을 위해서입니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하 직함 생략)은 지난 3일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어쩌면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를, 대선후보 유세에서 자신과 가족들의 삶에 대해 담담하게 이야기를 하며 자신이 정치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진보 후보' 워런이 정치를 하는 이유 워런은 2011년 매사추세츠 최초의 여성 상원의원이 되기 전, 파산법 전문가로 하버드 대학교 교수 등을 역임했다. 2008년 금융위기 발생 이후 워런은 미국 재무부 금융구제프로그램(TARP)을 감독하기 위해 창설된 의회 조사위원회 위원장을 지냈고, 이후 오바마 ..
워런 "블룸버그, 임신 직원에 낙태 종용"...블룸버그는 부인 민주당 토론회, 샌더스 집중 포화...'러시아 샌더스 지원설' 등 집중 공격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에서 25일(현지시간) 밤 열린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토론회에서 현재 선두주자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집중 공격을 받았다. 샌더스 의원은 이날 토론회가 끝난 뒤 지지자들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우리와 모두의 싸움"이라고 이날 토론회에 대해 정리했다. 샌더스 의원에게 쏟아진 공격은 크게 세가지 범주로 나눌 수 있다. 1) 러시아가 샌더스의 당선을 선호한다는 보도와 샌더스의 쿠바 피델 카스트로 정권에 대한 호의적 발언 등 그의 '사회주의'적 성향에 대한 질문 2) 전국민 의료보험 정책(메디케어포올, Medicare For All) 등 그의 대선공약의 실현 가능성 3) 총기규제에 대한 표결 기록 등 과거..
"블룸버그, 10점 만점에 2.9"...첫 TV토론 ‘치명상’ 워런, 블룸버그 성희롱 의혹 폭로...트럼프, "최악의 토론" 조롱 "10점 만점에 2.9점"(뉴욕타임즈) "절대적이고 완전한 재앙"(CNN) "불세례에 화상을 입었다"(워싱턴포스트)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인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19일(현지시간) 첫 TV토론에 참여한 뒤 받은 '성적표'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중도진영 대표주자 격이었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민주당 경선 초반 부진한 성적(5위)를 면치 못하면서 대안으로 급부상했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지난 18일 발표한 전국 유권자 대상 여론조사(NPR-PBS-마리스트 조사)에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31%)에 이어 2위(19%)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처럼 선두를 달리고 있는 진보진영의 샌더스 후보에 대항마로 떠오른 블룸버그 전 시장에게 ..
"아이오와, 트럼프에 맞서는 민주당 결집력 확인했다" [인터뷰]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 "코커스 재앙, 터질 게 터졌다" 2020년 11월 있을 미국 대통령 선거의 첫 출발부터 민주당은 '폭탄'을 맞았다. 민주당은 3일 저녁 7시(현지시간)부터 시작한 아이오와 코커스(경선)에서 개표 사고가 발생했다. 민주당은 경선 결과를 당일 발표하지 못하고, 다음날 오후 5시에 결과를 발표하기 시작했다(오후 5시 62% 개표 결과를 발표했다). 1위는 피트 부티지지 후보(26.9%), 2위는 버니 샌더스 후보(25.1%), 3위는 엘리자베스 워런 후보(18.3%), 4위는 조 바이든 후보(15.6%), 5위는 에이미 클로버샤 후보(12.6%) 순으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이번 경선에서부터 새로 도입한 집계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해 이를 바로 잡느라 결과 발표가 늦어졌..
아이오와 경선, 바이든 4위로...공화당 트럼프는 97% 싹쓸이 민주당 아이오와 경선 1위 부티지지, 2위 샌더스 2020년 미국 대통령선거의 첫번째 경선 결과가 나왔다. 3일 아이오와에서 열린 경선(코커스) 결과, 민주당은 피트 부티지지 후보가 1위(26.9%, 잠정 집계)를 차지했다. 공화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97%를 득표해 사실상 최종 후보임을 재확인시켜줬다. 민주당, 개표 사고로 하루 늦게 결과 발표...부티지지, 샌더스, 워런, 바이든 순으로 득표 3일 오후 7시(현지시간) 시작된 민주당 아이오와 코커스의 결과는 다음 날인 4일 오후 5시(동부 표준시)에 겨우 잠정 집계(62%)된 결과를 발표했다. 개인이 투표를 해서 이를 집계하는 방식이 아니라 과거 인디언 부족회의에서 의사 결정을 하던 방식을 차용해 1차 투표에서 15%미만을 득표한 후보는 후보군에..
미국정치 전문가가 본 대선 "트럼프 승리 가능?" [2020년 美 대선 읽기] 안병진 경희대 교수 인터뷰 2020년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다. 공화당에서는 천지가 요동치지 않는 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후보로 나올 것이다. 민주당에서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매사추세츠)이 3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오바마 정부에서 부통령을 지낸 중도성향인 바이든 전 부통령이 어렵사리 선두를 지키고 있고, 2016년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게 경선에서 패했지만 '바람'을 일으켰던 샌더스 의원과 민주당 내 진보계열의 지지를 받으면서 여성인 워런 의원이 그 뒤를 쫓아가는 상황이다. 이들의 지지율 격차는 크지 않아 셋 중 누가 최종 후보가 될지 점치기 쉽지 않다. 이처럼 불투명한 판세에서 다수 정치 전략..
워런이 '승자', 바이든은 '패자'...민주당 대선 경선 토론 워런에게 쏟아진 공격..."새로운 선두주자 확인" 2020년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새로운 선두주자로 부상했다. 그간 강력하지는 않았지만 꾸준히 선두를 유지하고 있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뒤로 밀리고 워런 상원의원(매사추세츠)에게 경쟁 후보들과 대중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오후 8시부터 세시간 동안 진행된 민주당 4차 대선 경선 후보 토론회에서 확인된 일이다. 전면에서 사라진 바이든...탄핵 이슈에서만 '반짝' 이날 토론회는 현재 미국 하원에서 진행 중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조사에 대한 각 후보의 입장을 묻는 것으로 시작됐다. 토론회에 참석한 12명의 후보 모두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과 탄핵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발언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