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크라이나 전쟁

(10)
유엔 안보리서 비난 쏟아지자 러시아대사 돌연 퇴장 EU 의장 "러시아가 글로벌 식량난 조장"…美 "러시아, 약탈 곡물 수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가중되고 있는 세계 식량 위기에 대한 러시아의 책임론이 제기되자 러시아대사가 회의장을 나가는 일이 발생했다. 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열린 안보리에서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상임의장은 러시아가 식량 공급을 "개발도상국에 대한 스텔스 미사일"로 사용하고 있다며 "글로벌 식량난의 주범은 러시아"라고 주장했다. 미셸 의장은 몇주 전 우크라이나 오데사 항에서 수백만 톤의 곡물과 밀이 컨테이너와 선박에 갇혀 있는 것을 보았다면서 "러시아 군함이 흑해에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로 인해 식량 가격이 상승하고 사람들을 가난으로 몰아넣고 지역 전체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다"며 "..
美 CIA 국장 "러시아 핵무기 사용 가능성 가볍게 볼 수 없어" 미국, 우크라 전쟁 장기화 전망도… 바이든, 우크라에 특사 파견 검토 윌리엄 번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14일(현지시간)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에 대해 가볍게 볼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까지는 이런 우려를 뒷받침하는 실질적인 증거를 보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번즈 국장은 이날 조지아 공과대학 연설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러시아 지도부가 그간 군사적 좌절을 겪었던 상황"을 언급하며 "우리 중 누구도 러시아가 전술 핵무기, 저위력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볍게 볼 수 없다"고 말했다고 이 보도했다. 그는 "우리는 크렘린이 핵 경보 수준을 높이겠다는 발언은 봤지만 이런 우려를 강화시킬 군사 배치 등에 대한 실질적인 증거를 많지 보지는 못했다"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