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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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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3분의 1이 이번 여름 기후재앙 겪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허리케인 아이다로 큰 피해를 본 뉴욕과 뉴저지를 방문해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이날 뉴욕과 뉴저지의 피해 상황에 대한 점검과 보고를 받고 피해 주민들을 직접 만나 위로했다. 바이든은 이날 연설에서 "기후 변화는 지금 이 자리에 있다"며 "지금 우리가 행동해야 하는 변곡점에 와 있으며, 그렇지 않는다면 정말 큰 곤경에 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후 변화 문제가 '코드 레드(code red)'라면서 거듭 신속한 대응을 주문했다. 그는 특히 이번 여름 아이다 뿐 아니라 서부 지역의 산불, 폭염, 홍수 등으로 피해를 입은 미국인이 "1억 명 이상"이라며 "미국인 3명 중 1명이 가혹한 기후로 괴로움을 겪었다"고 밝..
바이든, '2005년 부시 악몽' 재현?...루이지애나에 허리케인 강타 아프가니스탄 사태로 취임 후 최대 정치적 위기에 처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시험대에 들게 할 일이 또 발생했다. 허리케인 '아이다'(Ida)가 미국 루이지애나주를 급습하고 있다. 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아이다는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지역 등에 강풍과 폭우를 동반해 100만 곳이 넘는 가정과 기업이 정전되는 등 피해를 입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이미 지역의 병원들이 비상이 걸린 상태였는데, 여기에 정전까지 겹치면서 최악의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주 전역에서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들이 2450명 정도로 추산되는데, 정전이 되면서 환자 이동 때 산소호흡기를 손으로 돌리는 일까지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다. 허리케인으로 환자들이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