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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배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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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하원, 트럼프 최측근 스티브 배넌 고발안 통과 미국 하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 전략가에 대해 의회 모독죄로 고발하기로 21일(현지시간) 결정했다. 하원은 이날 지난 1월 6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저지른 미국 의사당 무장 난입 사건을 조사하는 특별위원회의 증인 출석 소환장을 거부한 배넌에 대한 의회 모독죄 고발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했다. 표결 결과 찬성 229표, 반대 202표로 배넌을 형사상 모독죄 혐의로 법무부에 회부하기로 했다. 형사 기소 여부는 최종적으로 메릭 갈랜드 법무장관이 결정하기 때문에 기소될 가능성이 높다. 앞서 배넌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관련자들에게 1.6 의사당 난입 사태 조사 특위의 소환에 응하지 말 것으로 지시했다는 이유로 "나는 전직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들인 것이며, 전..
트럼프, 측근들 대거 사면하고 백악관 떠나며 "돌아오겠다. 곧 보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오전 임기를 마치고 백악관을 떠났다. 물러나는 대통령이 새로 취임하는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는 것이 관례지만, 트럼프는 이날 152년 만에 전통을 깨고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불참한다. 트럼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이날 오전 8시께 백악관을 떠나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셀프 환송식'을 갖고 퇴임 후 거주할 플로리다주의 마러라고 리조트로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을 타고 이동했다. 21발의 예포, 대통령 전용기 탑승 등 임기 마지막까지 대통령 예우를 맘껏 누린 트럼프의 '셀프 환송식'에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조차 참석하지 않았다. 공화당의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 케빈 매카시 하원 원내대표 등도 이날 오전 바이든과 함께 하는 미사에 참석하느..
'트럼프-우크라 통화' 들은 증인 "미국 안보 우려" 돌아온 트럼프 '오른팔' 스티브 배넌 "현재까진 민주당 승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르도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전화 통화를 직접 들었던 정부 당국자가 29일(현지시각) 미국 하원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미국의 안보에 해를 끼치는 발언"이라고 말했다. 군에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로 파견된 우크라이나 전문가 알렌산더 빈드먼 중령은 이날 미 하원 탄핵조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비공개로 증언을 했다. 빈드먼 중령은 지난 7월 25일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전화 통화를 직접 들은 당국자 중 한 명으로, 이날 통화 내용을 다른 NSC 관계자 등과 함께 기록하는 업무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빈드먼 중령은 이날 사전에 준비한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