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9) 썸네일형 리스트형 "박근혜, 세월호 재난 자본주의 작동시켜"(2014.7.25) [인터뷰] 펴낸 우석훈 '재난 자본주의'. 세월호 참사 100일을 앞두고 세월호 관련 책 를 낸 우석훈 박사(경제학)가 강조한 문제다. 우 박사는 23일 과 인터뷰에서 세월호 참사 이후 박근혜 정부가 내놓은 대응책이 '재난 자본주의'의 작동을 극명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재난 자본주의는 사람들이 엄청난 재앙에 놀라고 당황할 때, 그 사회 기득권 집단이 자신들이 원래 하고 싶었던 일을 강력히 전개하는 것입니다. 박근혜 정부는 '관피아' 문제를 지적하면서 대책 중 하나로 '5급 공무원 공채 숫자를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했습니다. 공무원 공채를 줄이고 특채를 늘리면, 그 자리를 누가 차지하겠습니까? 부유층 자녀들이 특채로 5급 공무원이 되겠다는 얘기죠." 세월호 참사와 같은 재난에 좀더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