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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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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이 '한미 군사훈련 중단' 제안한 이유는? 미국을 방문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한국, 미국, 북한이 모두 올해부터 2022년까지 한반도 일대에서 군사 훈련을 중단하자는 제안을 했다. 박 시장은 13일(현지시간) 미국외교협회(CFR) 초청 간담회에서 이같은 제안을 밝혔고, 14일 워싱턴 특파원 간담회에서도 이 제안에 대해 추가적인 설명을 했다. "왜 서울시장이 군사훈련을 중단하자고 할까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맥락을 살펴보면 아주 절박하고 상호의존적인 제안이다. 현재의 꽉 막힌 남북 상황에서 우리가 해법을 찾을 수 있는 제안이 아닌가 생각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해 남북 정상이 서울과 평양에서 2032년 올림픽 공동 유치를 선언했다. 2032년 올림픽 개최지 결정이 2021년과 2022년 사이에 결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그런데 ..
"국회의원 평균 55.5세, 이런 정치는 망한다" [인터뷰] 신지예 녹색당 전 서울시장 후보 녹색당 서울시장 후보 신지예. 6.13 지방선거에서 탄생한 '스타 정치인' 중 하나다. '페미니스트 서울시장'이라는 구호로 수십장의 선거 벽보가 훼손을 당하는 기록을 세우며 역설적으로 한국 사회에 '페미니스트 정치인'이 왜 필요한지 증명했다. 개표 결과 4위, 득표율 1.7%로 등수는 만족스럽지만 득표율은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지만,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모의선거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20~30대 젊은 여성들과 청소년들의 마음 속 서울시장은 '신지예'다. '페미니스트 서울시장'이란 구호를 전면에 내세운 이유에 대해 그는 "개인적인 갈급증이 있었다"고 말한다. "정치권은 강남역 살인사건 이후 쏟아진 여성 문제에 대해 사실상 무반응이었..
"'돈정치' 생태계를 깨버리겠다" [인터뷰] 신지예 녹색당 서울시장 후보 만 27세의 서울시장 후보는 아이러니하게도 현재 한국 정당 중 가장 오래된 정당 후보다. 인물 중심으로 선거 유불리에 따라 이합집산하는 한국 정치 풍토에서 2012년 3월 창당한 녹색당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2014년), 제1 야당인 자유한국당(2017년 2월), 현재 통합을 모색하는 국민의당(2016년)과 바른정당(2017년), 원내에 진출한 유일한 진보정당인 정의당(2013년)보다도 역사가 길다. 네덜란드 총선에서는 지난해 3월 30세의 예시 클라버 대표가 이끄는 녹색당이 14석(전체 의석 중 9.1%)을 확보했고, 지난 10월 뉴질랜드에서는 23세의 클로에스워브릭은 녹색당 후보로 출마해 최연소 국회의원이 되기도 했다. 한국에서 녹색당은 20대의 여성을 서울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