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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막말' 논란, 외신들도 잇따라 보도 윤석열 대통령의 '막말' 논란은 주요 외신들에도 보도됐다. 방미 중이었던 윤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이 주최한 '글로벌펀드 재정공약회의'를 마치고 회의장을 나서며 박진 외교부 장관에게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하는 장면이 우연히 취재진 카메라에 포착돼 큰 논란이 일고 있다. 미 일간지 는 이에 대해 22일 윤 대통령이 미국 의원들을 "idiot(바보, 멍충이)"이라고 모욕하는 발언이 마이크에 잡혔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통신사인 AFP는 좀더 직설적인 용어로 번역해 보도했다. 이 매체는 윤 대통령의 '이 XX들'이란 발언을 "these F**kers"로 '쪽팔려서'라는 발언은 "lose damn face"로 보도했다. AFP는 "이미 기록적인..
바이든, 사우스캐롤라이나 압승...'흑인 몰표'의 의미는? [2020년 美 대선 읽기] "당분간 샌더스-바이든 양강 구도로 간다"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미국 민주당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에서 과반에 가까운 득표율로 압승을 거뒀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앞선 아이오와, 뉴햄프셔 경선에서 4-5위의 저조한 성적을 얻어 궁지에 몰렸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득표율 48.4%로 1위,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19.9%로 2위, 기업가인 톰 스테이어가 11.3%로 3위,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밴드 시장이 8.2%로 4위,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7.1%로 5위를 기록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지역은 흑인 유권자들이 60%를 차지하는 인구 특성 때문에 오바마 정부에서 부통령을 지낸 바이든 전 부통령의 승리가 점쳐지던 곳이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워런 "블룸버그, 임신 직원에 낙태 종용"...블룸버그는 부인 민주당 토론회, 샌더스 집중 포화...'러시아 샌더스 지원설' 등 집중 공격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에서 25일(현지시간) 밤 열린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토론회에서 현재 선두주자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집중 공격을 받았다. 샌더스 의원은 이날 토론회가 끝난 뒤 지지자들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우리와 모두의 싸움"이라고 이날 토론회에 대해 정리했다. 샌더스 의원에게 쏟아진 공격은 크게 세가지 범주로 나눌 수 있다. 1) 러시아가 샌더스의 당선을 선호한다는 보도와 샌더스의 쿠바 피델 카스트로 정권에 대한 호의적 발언 등 그의 '사회주의'적 성향에 대한 질문 2) 전국민 의료보험 정책(메디케어포올, Medicare For All) 등 그의 대선공약의 실현 가능성 3) 총기규제에 대한 표결 기록 등 과거..
'샌더스 대세론' 굳히나....네바다주 압승 비결은? [2020 미 대선 읽기] 샌더스, 중도 분열로 유리한 판세...바이든, 회생 계기 마련 "라스베이거스 시내의 한 호텔에서 22일(현지시간) 민주당 코커스(경선)가 진행됐다. 그 호텔 직원 103명이 모여 코커스를 실시했는데, 1차 투표에서 버니 샌더스가 72명, 조 바이든이 31명, 엘리자베스 워런이 3명이었다. 2차 투표에서는 워런 지지자 2명이 투표를 포기했고, 1명이 조 바이든을 지지했다. 이 코커스에서는 샌더스가 72명, 바이든이 32명으로 결론이 났다." 22일 네바다주 170여 곳에서 진행된 코커스 중 한 곳을 참관한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가 본지와 전화 인터뷰에서 전한 코커스 풍경이다. (코커스 : 당원 모임 형태로 진행되는 경선. 개인의 직접 투표로 결정되는 방식이 아니라 3차까지..
"블룸버그, 10점 만점에 2.9"...첫 TV토론 ‘치명상’ 워런, 블룸버그 성희롱 의혹 폭로...트럼프, "최악의 토론" 조롱 "10점 만점에 2.9점"(뉴욕타임즈) "절대적이고 완전한 재앙"(CNN) "불세례에 화상을 입었다"(워싱턴포스트)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인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19일(현지시간) 첫 TV토론에 참여한 뒤 받은 '성적표'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중도진영 대표주자 격이었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민주당 경선 초반 부진한 성적(5위)를 면치 못하면서 대안으로 급부상했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지난 18일 발표한 전국 유권자 대상 여론조사(NPR-PBS-마리스트 조사)에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31%)에 이어 2위(19%)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처럼 선두를 달리고 있는 진보진영의 샌더스 후보에 대항마로 떠오른 블룸버그 전 시장에게 ..
"블룸버그, 힐러리 러닝메이트로 검토" 보도 파문 드러지리포트 보도, 블룸버그 캠프는 "추측 보도"라 밝혔지만 부인 안해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부통령 러닝메이트로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3월 3일 '슈퍼 화요일' 경선에서부터 본격적으로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할 예정인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은 중도 진영의 선두주자로 여겨졌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아이오와주와 뉴햄프셔주 경선에서 중위권 후보로 추락하자 중도 진영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2월 16일 전국 여론조사를 종합한 결과(리얼 클리어 폴리틱스), 14.2%의 지지율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23.6%), 조 바이든 전 부통령(19.2%)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인터넷매체인 는 ..
트럼프, "블룸버그는 인종차별주의자" 비난...왜? [2020 미 대선 읽기] 트럼프가 두려운 상대는 블룸버그와 바이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주자인 마이크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11일(현지시간) 서로를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비난하며 설전을 벌였다. 선공은 트럼프 대통령이 날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블룸버그 전 시장이 뉴욕시장으로 재임하던 때 '인종차별' 논란이 일었던 '불심검문(Stop and Frisk)' 정책을 문제 삼고 나섰다. 그는 2015년 블룸버그 전 시장이 불심검문 정책에 대해 옹호하는 내용의 음성 녹음 파일을 올리면서 "와우, 불룸버그는 완전히 인종차별주의자다!"라고 평했다. 이 녹음에서 블룸버그는 "아이들의 손에서 총을 뺏는 방법은 벽에 몸을 붙이게 하고 몸 수색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