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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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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변+스냅백, '굿 이너프 딜' 가능하다" [프레시안 人스타] 이혜정 중앙대 교수 북한과 미국의 제2차 정상회담('하노이 회담')이 많은 이들의 예상과 달리 결렬된 지 한 달 만인 지난 3월 29일, 한국 문재인 대통령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내달 11일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갖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노이 회담' 결렬 후 충격에 빠졌던 많은 이들이 다시 '희망'을 갖게 됐다. 이혜정 중앙대학교 교수는 지난 3월 29일 과 인터뷰에서 내달 있을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하노이 회담' 결렬 후 교착 상태인 북미 관계 돌파구부터 찾아야 한다"고 의의를 부여하면서도 "회담 결과에 따라 희망과 절망을 오가는" 단기적이고 즉자적인 접근 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북한이 핵을 가지고 있든, 가지고 있지 않든 북한과 공존할 수밖..
파주와 개성, 통일 준비 '가상도시' 만들자 [인터뷰]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 '선'을 넘는다는 것, 70년 넘게 분단국가로 살아온 대한민국 사람들에겐 '금기'로 여겨졌다. 남한과 북한 사이의 '선'은 땅에만 그어진 물리적인 표식이 아니라,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의 마음과 머리 속에도 자연스럽게 그어졌다. 남한 사회에는 언어적·사상적·정치적 '금도'에 대해 가혹한 처벌이 있었고, '분단체제'는 어느덧 남한 국민들에게 자연스러운 정치·사회·경제적 질서로 여겨졌다. 북한에 대해 적대적인 정치세력이 두 번 집권하는 동안, '종북'은 특정 정치인과 정치세력을 낭떠러지로 밀어내는 '주문'으로 작용했다. 남한 사회가 이렇게 변화하는 동안 북한 역시 '3대 세습'이 일어났고, 체제 유지를 위한 방편으로 핵무기 개발이 추진되는 등 '선'을 확고히 하는 변화가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