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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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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오바마-클린턴과 9.11 추모 행사...트럼프, 경찰서 방문후 권투 중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9.11 테러 20주년을 맞는 11일(현지시간) 테러 현장 3곳을 모두 찾아 추모 행사를 가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전 뉴욕 그라운드 제로(옛 세계무역센터 빌딩 자리)에서 열린 추모행사에 영부인 질 바이든과 함께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민주당 출신 대통령과 영부인인 빌 클린턴과 힐러리 클린턴, 버락 오바마와 미셸 오바마도 참석했다. 이들은 모두 가슴에 파란색 리본을 달고 9.11 테러 희생자 유가족들을 포함한 시민들과 함께 행사를 진행했다. 마이크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 등도 모습을 보였다. 바이든은 이날 행사에서 희생자들의 이름이 한명씩 불려지는 동안 고개를 숙이고 묵념을 하다가 흐르는 눈물을 닦기도 했다. 바이든은 이..
"아프간 전쟁, 카터 때부터 노정된 실패...이제 '전쟁빚'과 전쟁 시작" [아프간 사태와 미국의 앞날]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안병진 경희대 교수 대담 ① 지난 8월 30일(현지시간)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철군을 완료하면서 20년을 끌었던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끝났다. 그러나 전임 대통령 3명이 풀지 못한 난제를 해결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최악'이다. 미군 철수로 이슬람 무장세력인 탈레반이 재집권하게 됐으며, 지난 8월 26일에는 또다른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 호라산(IS-K)의 자살 폭탄 테러로 미군 13명과 아프간인 최소 170명이 사망하는 참사까지 발생했다. 일각에선 1975년 베트남 함락 당시 사이공 미국 대사관 옥상에서 헬리콥터를 타고 탈출한 사태가 재연됐다고 평가한다. 바이든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의 지지율은 취임 후 최저치인 43%(NP..
바이든, '2005년 부시 악몽' 재현?...루이지애나에 허리케인 강타 아프가니스탄 사태로 취임 후 최대 정치적 위기에 처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시험대에 들게 할 일이 또 발생했다. 허리케인 '아이다'(Ida)가 미국 루이지애나주를 급습하고 있다. 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아이다는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지역 등에 강풍과 폭우를 동반해 100만 곳이 넘는 가정과 기업이 정전되는 등 피해를 입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이미 지역의 병원들이 비상이 걸린 상태였는데, 여기에 정전까지 겹치면서 최악의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주 전역에서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들이 2450명 정도로 추산되는데, 정전이 되면서 환자 이동 때 산소호흡기를 손으로 돌리는 일까지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다. 허리케인으로 환자들이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아프간전쟁 후 군수업체 주가 1200% 상승...美정부의 20년 국민 기망사 공개 "2007년 11월 9일 활기찬 아침이었다. 나는 아프가니스탄 동부의 미군 전초기지인 벨라에 주둔하고 있었다. 순찰을 돌고 돌아오는 2개 분대가 부대에서 1마일 정도 떨어진 곳을 지나고 있었다. 탈레반은 그들을 매복 공격했다. 나와 다른 병사들이 우리 부대를 향한 탈레반의 공격을 막았을 때, 우리는 매복 당한 동료들이 무전기로 도움을 외치는 소리를 들었다. 그러나 우리는 기지를 지키기 위해 머물라는 명령을 받았다. 나는 탈레반이 내 친구들을 살해하는 소리를 들었다. 우리는 며칠 뒤 장례를 치렀다. 끝나자마자 '빨리 움직여라, 순찰을 돌아야 한다'고 들었다. 우리는 땅에 쓰러진 동료를 묻었다. 동시에 우리의 인간성도 같이 묻었다. 고작 10대나 20대밖에 안된 우리는 이해했다. 이 전쟁은 이길 수가 없다...
30초당 1명 사망하는 꼴...美 코로나 사망자 하루 3천명 넘어 미국에서 하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수가 3000명(12월 2일)을 넘어섰다.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하루 평균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로 30초당 1명이 사망하는 셈이다. 3일 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3157명으로 집계됐고, 지난 1주일 동안 신규 확진자 숫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 또 코로나19로 병원한 입원한 환자도 10만 명을 돌파했다. 3일 현재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27만5000명을 넘어섰고, 확진자는 1400만 명이 넘는다. 미국 내 보건전문가들은 지난 주 추수감사절 연휴로 사람들의 이동이 증가함에 따라 앞으로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 숫자는 이보다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로버트 레드필드 질병통제예방센터(..
트럼프, '아버지 부시'와 '아들 부시' 중 어느 쪽이 될까? [2020년 美 대선 읽기] 바이든, FDR-레이건-클린턴 뒤 이을 수 있나 "이번 선거가 향후 수십년을 좌우할 것이다." 대선을 10여일 앞두고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 지지 유세에 뛰어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 뿐 아니라 미국 정치와 사회를 분석하고 연구하는 대다수의 전문가들(정치인, 학자, 언론인 등)의 공통된 지적입니다. 11월 1일,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11월 3일)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아직도 결과는 예측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31일(현지시간) 이미 전체 유권자의 절반에 가까운 9000만 명이 사전 투표에 참여해 여느 때보다 높은 투표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양측 지지자들 사이에 열기가 뜨겁다는 의미입니다. 선거일이 다가올..
바이든이 승리한다고 해도, '트럼프 지지자들'은 남는다 [2020 美 대선 읽기] '대통령 트럼프'는 지금 미국의 '원인'이 아니라 '결과'다 "이번 선거가 향후 수십년을 좌우할 것이다." 대선을 10여일 앞두고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 지지 유세에 뛰어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 뿐 아니라 미국 정치와 사회를 분석하고 연구하는 대다수의 전문가들(정치인, 학자, 언론인 등)의 공통된 지적입니다. 10월 27일,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11월 3일)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4년 전 다수의 전문가와 언론인들의 예상을 뒤집고 당선이 됐습니다. 때문에 이번 선거를 앞두고 누구도 승자를 쉽게 예측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100년 만에 발생한 팬데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