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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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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테스-오마르-틀라입, 샌더스 지지 선언 '반트럼프' 4인방 중 3명이 샌더스 지지...워런에겐 '악재' 민주당 진보성향 초선 의원 중 가장 주목받는 오카시오 코르테스 하원의원이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중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에 대한 지지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민주사회주의자'를 자처하며 2018년 29세의 나이로 의회에 입성한 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트위터 대전'을 통해 진보의 '라이징 스타'가 된 코르테스 의원(뉴욕)의 지지 선언은 최근 심근경색으로 유세를 일시 중단했던 어려움을 겪은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에게는 매우 큰 호재다. 반대로 진보진영의 또 다른 후보인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매사추세츠)에게는 악재다. 코르테스 의원은 오는 19일 자신의 지역구인 뉴욕에서 샌더스와 함께 유세를 하면서 지지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민주당 진..
워런이 '승자', 바이든은 '패자'...민주당 대선 경선 토론 워런에게 쏟아진 공격..."새로운 선두주자 확인" 2020년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새로운 선두주자로 부상했다. 그간 강력하지는 않았지만 꾸준히 선두를 유지하고 있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뒤로 밀리고 워런 상원의원(매사추세츠)에게 경쟁 후보들과 대중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오후 8시부터 세시간 동안 진행된 민주당 4차 대선 경선 후보 토론회에서 확인된 일이다. 전면에서 사라진 바이든...탄핵 이슈에서만 '반짝' 이날 토론회는 현재 미국 하원에서 진행 중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조사에 대한 각 후보의 입장을 묻는 것으로 시작됐다. 토론회에 참석한 12명의 후보 모두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과 탄핵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발언을 했다..
트럼프, 탄핵조사 방해…거짓말 탐지기 집착도 국무부, '우크라 스캔들' 핵심증인에게 "의회 증언 말라"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하원에서 진행 중인 탄핵조사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미국 국무부는 8일(현지시간) 오전 고든 선들랜드 유럽연합(EU) 주재 미국대사의 의회 증언을 막았다. 선들랜드 대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지난 7월 25일 전화통화에서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그의 아들에 대한 뒷조사를 요청했다는 '우크라이나 스캔들'의 핵심 증인 중 한명이다. 그는 커크 볼터 전 국무부 우크라이나 협상 특별대표, 빌 테일러 우크라이나 주재 미대사관 참사 등과 우크라이나 정부 측에 미국 정부의 입장을 전달하는 일을 했다. 언론을 통해 빌 테일러 참사 등과 주고 받은 ..
샌더스 발목 잡는 '고령 논란' 바이든에게 불똥 [2020년 美대선 읽기] '우크라 스캔들' 악재까지 겹친 바이든, 70세 워런이 수혜자? 지난 1일 선거 유세 도중 가슴 통증으로 병원 치료를 받은 미국 민주당 대통령 경선 후보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이 선거 운동에 복귀했다. 지난 2일 병원에 입원해 이틀 동안 치료를 받고 퇴원한 샌더스 의원은 5일 자산의 트위터에 영상과 글을 올려 건강이 호전됐으며, 선거 운동에 복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샌더스 의원은 지지자들에게 "여러분들이 보내준 모든 사랑과 따듯한 격려에 감사한다"며 "앞으로 유세 현장에서 만나자"고 말했다. 그는 버몬트의 집으로 돌아갔으며, 오는 15일 있을 민주당 대선경선 후보 토론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샌더스 의원은 심근경색이 발생해 막힌 심장동맥 2개에 스텐트를 심었고, 나머지 ..
샌더스, 건강 이상으로 선거운동 잠정 중단 동맥 폐색 치료..."추가 공지 있을 때까지 행사 취소" 미국 민주당의 진보성향의 대선 경선 주자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2일(현지시간) 건강 문제로 선거 운동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샌더스 의원은 지난 1일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행사를 진행하던 중 가슴 통증을 느껴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샌더스 의원의 선거 캠프는 샌더스 의원이 동맥 폐색으로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 2개의 스텐트가 성공적으로 삽입됐다고 밝혔다. 현재 샌더스 의원의 건강 상태는 대화를 나누는 등 양호한 편이지만 당분간 예정됐던 행사는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취소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016년 대선 경선 당시 "사회주의자"를 자처하면서 진보적인 공약으로 바람을 일으켰던 샌더스 의원은 2020년 대선 경선에서도 조 바이든..
바이든은 '2020년의 오바마'가 될 수 있을까? [2020년 美대선 읽기] '민주당 1위 후보' 바이든의 강점과 약점 조 바이든(Joe Biden, Joseph Robinette Biden Jr.)은 현재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들 중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의 가장 큰 장점은 오바마 정부에서 부통령(2009-2017년)을 지냈다는 것이다. 그는 다른 후보들에 비해 인지도가 높고, 정치적 경험과 안정성을 갖춘 후보로 평가된다. 반면 그의 약점으로는 고령의 나이(76세, 1942년 11월 20일생)와 중도적 정치 성향으로 진보성향의 민주당 지지자들을 끌어안기는 역부족이라는 점이 지적된다. '나이'는 물리적으로는 가장 큰 한계이지만, 현재 민주당 '빅3 후보' 모두 70세를 넘겼다는 점에서 현실적으로 무마되는 변수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77세(1941..
4.13 총선, 호남의 선택은? 얼마 전부터 김욱 서남대 교수의 이라는 도발적인 책과 이에 대한 장은주 영산대 교수의 도발적인 반론을 계기로 지면에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장은주 교수, 김욱 교수, 정희준 동아대 교수, 일반 독자인 윤중대 씨 등이 주거니 받거니 영남 패권, 호남의 정치적 선택 등에 대해 날선 논쟁이 진행 중이다. 각자의 주장을 보여주는 핵심적인 대목을 짧게 따왔다. 이 논쟁은 아마 4.13 총선이 끝날 때까지, 아니 그 이후로도 확인된 표심을 둘러싼 해석 논쟁까지 계속 되지 않을까 싶다. 장은주 (영산대 교수): 내 생각에 영남 패권주의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전국의 민주 세력이 서로 연대하여 새누리당을 고립시키는 것뿐이다. 영남의 진보 개혁 세력은 그 세력대로 내부에서 새누리당 1당 지배를 극복하기 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