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시간

(4)
트럼프발 '선거 쿠데타'가 실패한 까닭 [2020 美 대선 읽기] 트럼프의 마지막 '꼼수'가 뛰어넘지 못한 '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에밀리 머피 연방총무청(GSA) 청장에게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 인수 작업에 협조하라고 지시했다. 지난 7일 바이든 당선인의 대선 승리가 사실상 확실해진지 16일 만이다. 바이든 인수위원회는 드디어 연방정부로부터 필요한 자금과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물론 트위터를 통해 이런 조치가 선거 패배를 인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주장은 강력하게 계속하고, 계속 싸울 것이며, 우리가 승리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미국 언론들은 연방총무청의 당선인 인정과 인수자금 지원이 사실상 선거 결과에 대한 인정을 의미..
불리해진 트럼프, 소송 남발..."'러스트벨트' 3개주에 소송 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0년 대통령 선거 개표 결과 자신에게 불리해지자 4일(현지시간) 관련 소송을 남발하며 판세를 뒤집으러 애쓰고 있다. 트럼프 재선캠프는 4일 미시간주에서 개표 중단 소송을 제기했다고 이 보도했다. 트럼프 캠프는 성명을 내고 "우리는 오늘 의미 있는 접근이 허용될 때까지 개표를 중단해 달라는 소송을 법원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캠프는 "우리는 또한 의미 있는 접근을 하지 못하는 동안 개봉되고 개표된 투표용지들에 대한 검토를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또 트럼프 캠프는 이날 위스콘신에 대해서도 부정행위가 있었다며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캠프는 이날 또다른 성명에서 "위스콘신 일부 카운티에서 결과의 유효성에 심각한 의구심을 불러일으키는 부정행위가 있다는 보고가 있었다"며..
미 극우집단, 대선 앞두고 미시간 주지사 납치·살해하려다 발각 오는 11월 3일 미국 대선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워왔던 현직 여성 주지사를 납치해 살해하려던 계획을 가진 극우무장단체 소속 13명이 8일(현지시간) 체포됐다. 이들 무장단체의 타겟이 된 민주당 소속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는 올해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때부터 트럼프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워왔다. 휘트머 주지사(이하 직함 생략)는 코로나19 사태 초기 산소호흡기, 방호복 등 부족한 의료장비를 각 주가 알아서 마련하라는 태도를 보인 것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휘트머를 "미시간 그 여자"라고 부르며 비판했다. FBI "주의회 건물 급습, 휴가 중인 주지사 납치.저격 등 모의" 이날 ABC 방송 보도에 따르면, 체포된 13명 중 6명은 휘..
노 마스크, 클로로퀸 복용...트럼프 기괴한 행동 진짜 이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결국 마스크를 쓰지 않고 미시간주에 있는 포드 공장을 방문했다. 앞서 다나 네셀 미시간주 법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이 포드 공장을 방문하는 동안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요구하는 서한을 백악관에 보냈다. 네셀 장관은 20일 CNN과 인터뷰에서 미시간주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피해를 많이 입었고, 백악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는 등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백악관에 서한을 보낼 필요성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대통령이 우리 주의 법을 준수해줄 것으로 요구한다"면서 "미국 대통령을 포함해 누구든지 바이러스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합리적인 예방조치를 취해야 할 법적 책임뿐만 아니라 사회적 도덕적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