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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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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65세 이상 노인 100명 중 1명 코로나19로 사망 美 코로나19 사망자 80만 명에 육박...사망률 일본의 11배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65세 이상 미국인 100명 중 1명 꼴로 사망했다는 통계가 발표됐다. 13일(현지시간)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CDC)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미국인 59만89명이 사망(12월 12일 기준)했는데, 이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 5410만여 명의 1%에 해당하는 숫자다. 즉, 100명 중 1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고 할 수 있다. CDC 자료에 따르면, 65세에서 74세 사이에서는 사망자가 17만8912명, 75-84세 연령층은 사망자가 20만3422명, 85세 이상은 20만7755명이 사망했다. 고연령층일 수..
美 백악관-하원의장실도 '돌파감염' 발생...델타 변이 비상 미국 백악관과 연방 하원의장실 관계자들이 백신을 접종했음에도 불구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20일(현지시간) 알려졌다. 미 인터넷 매체 는 이날 지난 주 텍사스 주의회 민주당 하원의원 대표단이 참석한 리셉션에 참석했던 백악관 관리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실 수석대변인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모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음에더 불구하고 코로나19에 감염된 '돌파 감염' 사례라고 한다. 텍사스주 민주당 하원의원 50여 명은 그렉 에빗 텍사스주지사와 텍사스 공화당 의원들이 추진 중이 투표제한법안 표결을 무산시키기 위해 워싱턴DC로 단체로 방문했다. 이들 중 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이들과의 접촉으로 백악관과 연방의회에도 확진..
美 '코로나 독립'은 과연...백신 거부하던 환자, 코로나로 사망 전 "백신 맞으세요" "나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에 대해 회의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7월 중에 가족들과 함께 백신을 맞으세요." 지난 6월 코로나19로 병원에 실려온 뒤 중환자실에 입원해 투병하던 미주리주에 거주하는 42세의 백인 남성 러셀 테일러 씨는 안타깝게도 지난 7월 1일 사망했다. 미주리주는 미국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가장 낮은 지역(7월 4일(현지시간) 현재 완전 접종 36.5%, 1회 이상 접종 45.3%) 이다. 미주리주는 최근 미국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미주리 켄자스시 지역신문 에 지난 2일 보도된 테일러 씨의 사연은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이들에게 코로나19, 특히 델타 변..
미국, 지난 2주 코로나 확진 미성년자만 10만 명 육박 '노 마스크 복도' 사진 올린 학생 정학시킨 美 고교, 9명 코로나 확진 최근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는 학교 실상을 보여주는 사진을 트위터에 올린 학생을 정학시킨 미국의 고등학교에서 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미국 조지아주 폴딩 카운티의 노스폴딩 고등학교는 지난 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 학교에 대한 비판적 게시물을 소셜미디어에 올린 해나 워터스(15) 학생에 대해 정학 처분을 내렸다. 워터스가 개학 첫날을 맞아 트위터에 올린 동영상과 사진에는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전혀 지키지 않은 학교 모습이 생생히 담겼다. 워터스는 해당 게시물에 "복도가 붐벼서 움직일 수 없었다. 이것은 좋지 않다. 마스크 착용률은 1..
트럼프 전 비서실장 "내 딸 코로나 검사도 못받아" "아들 검사 후 결과 일주일 기다려."...미국 100명 당 1명이 코로나 환자 믹 멀베이니 전 백악관 비서실장이 13일(현지시간)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에 대해 비판하는 언론 기고를 했다. 그는 자신의 아들과 딸이 코로나19 진단을 받았던 경험을 공개하면서 "팬데믹의 현 시점에서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며 전직 상사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반대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연일 미국의 코로나19 검사 능력에 대해 "세계 1위"라고 자랑하면서 미국이 세계에서 제일 많은 코로나19 확진자 숫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 "검사를 너무 많이 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검사 숫자를 줄여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아 논란이 일기도 했다. 13일 오후 현재 미국의 ..
'마스크 전쟁' 패배한 트럼프, 이번엔 '학교 정상화 전쟁'? "정상화 안 하면 지원금 끊겠다" 협박...플로리다 주지사 "월마트처럼 학교도 열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공식석상에 처음으로 마스크를 쓰고 나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 지 석달여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그동안 마스크 착용을 거부해왔다. 더 나아가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면서 '마스크 착용=반 트럼프'라는 정치적 공식을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트럼프는 이날 메릴랜드주에 있는 월터 리드 국립 군병원에 방문하면서 백악관 문장이 찍힌 마스크를 쓴 모습을 언론을 통해 노출했다. 트럼프는 이날 "나는 마스크에 반대한 적이 없다"며 "감염에 취약한 부상 병사들과 있을 때나 병..
파우치 "마스크 안 쓰면 하루 확진자 10만 될 수도" "미국, 이제 시작이다"...바이든 "연방정부 차원 대응 필요" 트럼프 '맹폭' 6월 중순 이후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다시 빨라지면서 현재 상태로 방치할 경우 신규 확진자가 하루 10만 명에 이를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백악관 코로나 태스크포스(TF) 핵심 멤버인 앤서니 파우치 미국 알레르기.감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은 30일(현지시간) 미국 상원에서 열린 청문회에 참석해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준수하지 않고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지 않는다면 현재 하루 4만 명 수준인 신규 확진자 숫자가 10만 명으로 증가할 수도 있다며 "상황이 매우 안 좋아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파우치 "상황 더 악화될 수도"...CDC 부소장 "이제 시작에 불과" 파우치 소장(이..
美, 36개주에서 코로나 다시 증가세...통제 불능 위기 고조 6월 마지막주,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난주에 비해 감소했다고 보고한 곳은 2개주(코네티컷, 로드아일랜드) 뿐이다. 플로리다, 텍사스, 캘리포니아 등을 포함한 36개주에서 코로나19 환자 발생이 급증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은 하룻동안 신규 확진자가 4만173명 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CNN이 28일 보도했다. 특히 플로리다주는 확산속도가 무서울 정도로 빠르다. 신규 확진자가 27일에 9585명, 28일에는 8530명 증가했다. 이는 미국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각했던 뉴욕주가 지난 4월 정점을 찍었을 때와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미국 CDC(질병관리본부)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이런 숫자가 '빙산의 일각'일 수 있다고 한다. CDC는 코로나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