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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도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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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 97% 우크라에…1차 세계대전 수준 소모 겪어" 우크라이나 "키이우 상공에 러시아 정찰풍선 6개 발견해 격추" 러시아군의 97%가 현재 우크라이나에 있으며, 러시아가 제1차 세계대전 수준의 소모를 겪고 있다고 영국 벤 월리스 국방장관이 밝혔다. 월리스 장관은 15일(현지시간) BBC와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군사 산업 생산량이 중요한 약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지 1년을 앞두고 러시아는 장비와 물자 부족으로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러스 장관의 주장은 지난달 12일 러시아 TV를 통해 보도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데니스 만투로프 부총리를 격렬하게 비난하는 장면에서도 드러났다. 만투로프 부총리는 러시아의 방위 산업을 책임지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만투로프 부총리에게 "속였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러시아 잠입 쿠데타설' 제기한 몰도바도 비행물체 발견돼 '발칵'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루마니아와 몰도바에서도 14일(현지시간) 정체불명의 비행물체가 확인돼 영공을 일시 폐쇄하는 일이 발생했다. 통신 보도에 따르면, 루마니아와 몰도바는 이날 정오께 "기상 관측 풍선과 유사한 특징을 가진 소형" 물체가 하늘을 가로지르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루마니아 국방부는 남동쪽 영공의 1만1000미터 상공에서 레이더로 비행물체를 탐지해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가 지휘하는 제트기 2대가 출동했지만 비행기 조종사들은 육안이나 조종간 레이더로 비행물체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두 나라 모두 이 물체들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밝혀내지는 못했다. 두 나라에서 발견된 물체와 최근 미국에서 발견돼 격추된 중국의 '정찰풍선'과 연관성도 거론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미..
우크라, EU 후보국 지위 획득...푸틴, 중국 등에 '서방 빼고 우리끼리' 러시아, 브릭스 회의서 서방 맹비난…중국은 동조하지만 인도는 물음표 유럽연합(EU) 지도부가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가입 후보국 지위를 부여했다.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와 몰도바에 대한 EU 가입 후보국 지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이런 사실을 알리고 "역사적인 합의, 역사적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우크라이나는 이미 EU의 규칙, 규범의 약 70%를 이행했다고 EU 측은 밝혔다. 그러나 부패와 관련해 여전히 정치와 경제 개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U 후보국 지위는 정식 회원국 자격을 보장하지 않으며, 수년 이상의 협상이 요구된다. 또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와 달리 군사적 안전도 보장하지 않는다. 볼로디미르 ..
美 "푸틴, 우크라 돈바스 점령 목표 아냐…장기전 준비" "우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서 장기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푸틴은 식량 부족, 인플레이션, 에너지 가격 등의 문제가 악화됨에 따라 미국과 유럽의 결의가 약화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미국 에이브릴 헤인즈 국가정보국(Director of National Intelligence) 국장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이같이 증언했다. 헤인즈 국장은 푸틴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을 점령하는 선에서 공격을 끝내는 것이 아니라 장기전을 준비하고 있으며, 앞으로 몇달 동안 러시아의 행동이 격화되고 예측 불가능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푸틴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질질 끌고 싶어하는 이유로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미국과 유럽의 전폭적인 우크라이나 지원을 약화시킬..
푸틴의 다음 목표는 몰도바?…러 사령관 가능성 시사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국무장관과 국방장관이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심야 회동을 가졌다. 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볼라드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났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이들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백악관 측은 안전 등의 문제를 이유로 이를 확인해주지 않았었다. 미국 정부의 고위급 인사가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것은 지난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래로 처음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키이우에 오려면 빈손으로 오면 안된다"며 "우리는 중화기를 원하며 우리가 필요로 하는 무기 목록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한 것을 감안할때 미국의 추가 무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