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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 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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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심으로 결집한 공화당..."의회 폭동 가담자 90%는 평범한 백인" 2020년 선거 패배와 올해 1월 의회 무장 폭동을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서 한발 떨어지는 듯 했던 미국 공화당이 다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중심으로 결집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공화당이 서열 3위인 리즈 체니 하원의원을 당 지도부인 하원 의원총회 의장직에서 물러나게 한 일이 이를 잘 보여준다. 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 부통령을 지낸 딕 체니의 딸인 체니 의원(이하 직함 생략)은 트럼프의 "선거 도둑질"(조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이 지난 대선 결과를 조작해 승리를 도둑질했다) 주장에 반발해온 대표적인 정치인이다. 체니는 지난 1월 6일 있었던 트럼프 지지자들에 의한 의회 무장 폭동을 계기로 제기된 트럼프의 두번째 탄핵안에 찬성하기도 했다. 당시 공화당 하원의원 10..
트럼프, 체니 제거하고 2022년 중간선거 '배후 조종'? [워싱턴 주간 브리핑] 美공화당 주도권 싸움, 4개월만에 트럼프 승리로 일단락 리즈 체니 공화당 하원의원(와이오밍)이 결국 조만간 당직에서 쫓겨날 것으로 보인다. 조지 W. 부시 정권에서 부통령을 지냈던 딕 체니의 딸이자 공화당 하원의원 서열 3위인 체니 의원은 당내 대표적인 '반 트럼프' 인사다. 체니는 지난 1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두 번째 탄핵에 찬성한 이후로 줄곧 트럼프 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 추종 세력에 의해 공격을 당해왔다. 탄핵 찬성표 행사 이후 체니의 지역구인 와이오밍에서 그를 비난하는 집회가 열리고, 하원 의원총회 의장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요구가 빗발쳤다. 결국 지난 2월 3일 무기명 투표가 진행됐다. 당시에는 대선 패배 이후 트럼프가 어느 정도 영향력을 미칠지 불투명한 상..
美 공화당 구주류, 속으론 '트럼프 탄핵안' 환영? 매코널 "민주당 탄핵 움직임 기뻐"...공화당 3인자 리즈 체니 "탄핵 찬성" 성명 발표 미국 민주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내란 선동' 혐의로 탄핵소추 결의안을 발의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등장으로 당의 구심점에서 멀어진 온건 성향의 의원들이 탄핵 찬성 쪽으로 움직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들이 나오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는 "미치 매코널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가 동료 의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당할 만한 범죄를 저질렀다고 믿고 있으며, 민주당이 탄핵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언론은 매코널 대표가 탄핵 추진으로 트럼프를 공화당에서 추방하는 것이 더 쉬워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매코널 대표가 상원에서 탄핵재판이 진행될 경우, 표결에서 찬성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