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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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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러 지도자 심어 우크라 정권 전복?…고조되는 우크라 위기 美 국무부, 자국 외교관.국민 우크라 철수 준비...국무장관 "러시아군 1명만 더 들어가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위기가 고조되면서 상황이 점점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러시아에 이어 미국도 23일(현지시간) 자국 외교관 철수를 시작했고, 영국은 러시아가 친러 정치지도자를 심어 현 우크라이나 정부를 전복하려 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CNN과 인터뷰에서 "러시아군 1명만 더 우크라이나에 공격적 방식으로 들어가도 신속하고 단합된 미국과 유럽의 대응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발표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 10만 명의 병력을 집결시켜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러시아 정부가 우크라이나..
바이든 "푸틴, 우크라 침공시 재앙 겪을 것...달러 거래 못할 수도"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중국 견제..."중국, 코로나 기원 더 밝힐 의무 있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행하면 "재앙을 겪을 것"이라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강력 경고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취임 1주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다면 우리 동맹국과 파트너들은 러시아 경제에 심각한 비용과 손실을 가져다줄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약속한 제재는 푸틴 대통령이 본 적이 없는 수준"이라며 "러시아 은행들이 달러로 거래를 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고 금융 제재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내 추측으로는 그가 움직일 것 같다. 그는 뭐라도 해야할 것"이라고 러시아의 도발 가능성에..
미-러, 마라톤 회담에도 우크라이나 사태 돌파구 마련 실패 美 "러시아 요구 강력 반대" vs. 러시아 "협상 실패시 군사적 대응 가능" 미국과 러시아가 10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장장 8시간에 걸친 마라톤 협상을 벌였지만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외교적 돌파구 마련에는 실패했다. 예상된 결과였다. 미국의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 러시아의 세르게이 랴브코프 외무차관 등 양국 수석 대표는 회담 후 각자 브리핑을 통해 이견을 표출했다. 셔먼 부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은 가능성이 없는 (러시아의) 안보상 요구를 확고하게 반대했다"고 못박았다. 그는 러시아 측에서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의도가 없다고 밝혔지만 러시아가 긴장 완화에 나설 준비가 됐는지 모르겠다면서 우크라이나와 접경 지대에 증강된 러시아 병력의 귀환 등 긴장 완화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미-러, 우크라이나 관련 회담...양측 모두 "전망 밝지 않아" 美 "러시아, 우크라 침공시 심각한 비용 치룰 것" vs. 러시아 "美 타협 준비해야"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미국과 러시아의 안보회담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10일(현지시간) 열린다. 그러나 9일 저녁 만찬을 겸한 소인수 회담에 참석한 양측 대표단이 내놓은 회담 전망은 밝지 않다고 이 보도했다. 러시아 대표단은 세르게이 랴브코프 외무차관이 통솔하며 미국 대표단은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이 이끈다. 양측은 이날 2시간 넘게 회담을 진행했다. 러시아 랴브코프 외무차관은 만찬을 마친 뒤 기자들에게 "우리는 앞으로 있을 문제들에 대한 본질에 대해 깊이 파고 들었지만 회담은 어려울 것"이라면서 "내일은 시간을 낭비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고 이 보도했다. 라브코프 차관은 "러시아 측은 여..
바이든 "미국의 영혼, 민주주의가 위험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미국의 영혼"이라는 "민주주의가 위험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이날 취임 후 첫 현충일(Memorial Day)을 맞아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해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기리겠다"면서 "민주주의는 기꺼이 싸울 가치가 있고 목숨을 바칠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의 이날 발언은 국내외 상황을 모두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치에서는 야당인 공화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영향으로 극단적인 대결 정치를 지향하고 있어 대화와 합의에 기반한 정치를 추진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바이든은 1월 6일에 일어난 트럼프 지지자들의 국회의사당 무장 난입 사건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팬데믹의 영향..
"트럼프는 푸틴의 유용한 바보, 공짜 치킨'" 트럼프 탄핵 청문회 핵심증인 빈드먼 전 중령이 목격한 '트럼프와 러시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유용한 바보', '동료 여행자'로 여겨질 것이다. 때문에 트럼프는 자신도 모르게 푸틴의 정보요원이 된다."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의 탄핵사태 때 핵심 증인이었던 알렉산더 빈드먼 전 육군 중령이 14일(현지시간) 시사 주간지 과 인터뷰에서 말했다. 빈드먼을 인터뷰한 제프리 골드버그 편집장은 최근 트럼프가 2018년 프랑스 순방 일정 중 2차 세계대전 때 전사한 군인들을 "패배자(loser)", "호구(sucker)"라 폄훼했다고 특종 보도했다. 빈드먼은 군에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로 파견돼 근무하던 중 지난해 7월 트럼프와 우크라이나 볼르도미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