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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점 만점 독일, 100점 만점 한국...한국형 바칼로레아가 필요한 이유 [함께 만난 사람] 대립의 시대, 공존의 길을 묻다 (1)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하) 출산율, 자살율, 빈곤율, 조세부담율, 그리고 GDP 대비 가계부채 증가율...우리 사회가 시급히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될 과제들이다. 이처럼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쌓여 있지만, 보수와 진보, 내 편 아니면 적으로 나누는 양분화된 정치 상황은 어떤 합의도 만들어내지 못하고 오히려 문제를 악화시키고 있다. 정치적, 사회적 양극화가 갈수록 심화되고, 갈등과 대립을 부추기는 정치인들이 오히려 득세하고 있다. 막막한 시대, 공존의 길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이 절실하다는 문제 의식으로 '공공선 거버넌스'와 프레시안이 연쇄 인터뷰를 기획했다. 첫번째로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을 만났다. 강치원 공공선 거버넌스 원장이 대담을 진행했다.(..
러시아 해저 가스관 3곳 가스 누출…"유럽 겨냥한 테러 행위" 러시아에서 유럽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가스관 3곳에서 대규모 누출이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27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갖고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노드스트림1'과 '노드스트림2'의 발트해 해저관 3개에서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의도적인 행동이라는 것이 명확하다"며 "사고가 아니었다"고 밝혔다고 이 보도했다. 그는 다만 "이 행동의 배후에 누가 있는지 나타내는 정보는 아직 갖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앞서 덴마크 에너지청은 보른홀름 섬 인근 노드스트림2에서 천연가스 누출이 감지됐다고 밝혔고, 스웨덴 해양청은 노드스트림1과 노드스트림2에서 모두 손상과 누출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덴마크군은 27일 바다 표면에서 천연가스가 소용돌이치는 장면을 포착하고 대규모 ..
우크라 전쟁 6개월, 세계경제를 수렁에 빠뜨리다 식량난+전력난+인플레이션…커지는 경기침체 우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지 6개월이 지나면서 세계경제에 드리워진 먹구름이 점점 짙어지고 있다. 지난 2년간 세계경제를 괴롭혀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에 전쟁이라는 변수까지 더해지면서 전 세계가 침체에 빠질 것이란 우울한 전망에 휩싸였다.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하던 중국은 '제로 코로나 정책'을 추구하면서 강력한 봉쇄정책을 폈다. 이로 인해 세계는 '공급망 위기'에 시달렸다. 여기에 러시아가 지난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했고, 서방은 러시아에 대한 강력한 경제제재로 대응했다. 이 두가지 모두 식량과 에너지 무역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쳤다. 러시아는 세계 3위의 석유 생산국이자 유럽의 주요한 천연가스 수입국이다. 또 러시아..
러시아, 유럽에 또 가스 공급량 절반 줄이기로…독일 '발끈' 러시아가 또 독일 등 유럽에 천연가스 공급량을 대폭 줄이겠다고 밝혀 관련 국가의 반발을 사고 있다.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에너지기업 가즈프롬은 25일(현지시간) 정비 작업을 이유로 노스트스트림1을 통한 가스 공급을 대폭 눌이겠다고 밝혔다. 오는 27일부터 지난해 공급량의 40%에 달하는 일일 가스 공급량이 20%로 줄어들 것이라고 한다. 앞서 러시아는 노르트스트림1을 통한 가스 공급을 가스 터빈 고장 등을 이유로 열흘간 중단했다가 지난 21일 재개한 바 있다. 독일은 러시아가 가스 공급을 제한할 기술적 이유가 없다며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경제제재를 하고 있는 유럽 국가들을 상대로 에너지를 '무기화'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러시아가 가스 공급량을 더 줄이겠다는 것은 겨울을 앞두고 유럽이 가스..
G7 "러시아 금 수입 금지"…러시아는 키이우 공격 재개로 '맞불' 러시아-중국 견제 방안 논의…英 존슨, '상의 탈의 푸틴' 소재로 농담도 미국, 영국, 독일 등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추가 제재로 러시아산 금 수입을 금지하는 방안 등을 논의한다. 26일(현지시간)부터 독일 바이에른주 엘마우에서 사흘간 일정으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에 "G7은 러시아가 수백억 달러를 벌어들이는 주요 수출품인 금의 수입 금지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CNN 등 외신도 미국 재무부가 선도적으로 오는 28일 러시아를 세계 금시장에서 배제하기 위해 미국의 러시아산 금 반입을 금지하는 금수 조치를 발령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러시아가 세계 금 생산량 가운데 차지하는 비율은 10%로, 중국과 호주에 이은 금 수..
마크롱 "우크라 영토 양보, 우크라가 결정할 일" 유럽 4개국 정상, 우크라 방문…"우크라에 즉시 EU 후보국 지위 부여해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외교 협상을 통해 영토의 일부를 양보해서라도 전쟁을 조기에 종식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해온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찾았다. 이날 마크롱 대통령,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 등 유럽 4개국 정상은 함께 키이우를 방문해 볼라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났다. 마크롱 대통령은 키이우 방문에 앞서 프랑스 언론과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의 영토 포기에 대한 질문에 대해 "전쟁 종식을 위해 러시아에 어떤 양보를 받아들일지는 우크라이나가 결정할 문제"라며 "우크라이나의 가치관과 국제법 등에 따라 우크라이..
프랑스-독일-이탈리아 정상, 우크라 방문 예정 러시아와 협상 강조 3국 정상의 첫 방문…EU, 내주 '우크라 후보국' 여부 결정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정상이 이번주 우크라이나를 방문할 예정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석달 넘게 장기화되면서 전황이 러시아에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는 상황에서 러시아와 평화협상을 강조하던 세 나라의 정상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을 가질 것으로 알려져 결과가 주목된다. 12일(현지시간) 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가 오는 14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유럽의 관리 2명에게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 계획은 바뀔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3명의 지도자가 러시아 침공 이래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하는 것은 ..
유엔 사무총장 "유엔 안보리, 전쟁 막는데 실패"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에 따르면 구테흐스 총장은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안보리는 이 전쟁을 막고 종식하기 위해 모든 것을 하는데 실패했다"며 "이 실패는 거대한 실망과 좌절, 분노의 원천이 됐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제기된 '유엔 무용론'을 인정하는 발언이다. 그는 "나는 안보리를 개혁할 힘이 없다"고도 했다. 러시아는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이라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러시아가 이를 이용해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안보리 차원의 논의를 무력화시켰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유엔은 26일 총회에서 안보리 상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