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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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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독립기념일에 또 총기 난사…최소 6명 사망, 30명 부상 미국의 독립기념일(7월4일)에 또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독립 기념일 행진을 벌이던 중 무차별 총기 난사가 발생해 최소 6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 에 따르면, 시카고 인근 하이랜드파크 경찰은 이날 총격으로 6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부상자 중 중상자가 적지 않아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경찰은 건물 옥상에서 백인 남성이 의도적으로 행진 참석자들을 겨냥해 총기를 난사했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 로버트 크리모 3세(22)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총기 난사는 시카고 인근 하이랜드파크에서 오전 10시 독립기념일 행진이 시작된 뒤 10여분이 지나 발생했으며, 갑자기 총성이 울리자 시민들이 비명을 지르며 대피하는 가운데 총격이 계속 ..
푸틴, 돈바스 장악 목표로 "우크라 작전 계속" 지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루한스크주 전투 승리를 선언한 뒤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이날 러시아 국영TV에 출연해 루한스크주에서 승전 소식을 알리면서 "적극적인 교전에 참여해 성공과 승리를 거둔 군부대는 휴식을 취하고 전투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다. 푸틴은 또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의 보고를 받고 "'동부군'과 '서부군' 소속 군부대는 사전에 승인된 계획에 따라 작전을 계속 수행해야 한다"면서 "다른 방면에서도 루한스크에서와 같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푸틴은 리시찬스크 점령 작전에서 공을 세운 모든 군인에게 포상할 것으로 약속했다. 러시아가 전날 루한스크주를 장악하면서 ..
美 독립기념일 축포의 이면...연휴 주간 총기 사고로만 189명 사망 미국에서 독립기념일(7월 4일)을 축하하는 의미로 불꽃놀이를 하고 축포를 쏘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난 해 독립기념일 행사가 대부분 취소됐다가 1년 뒤 맞이한 올해(2021년) 독립기념일은 미국인들에게 다시 '정상'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4일 백악관에서 필수 노동자 및 군인 가족 등 1000명을 초대해 바베큐 파티를 열고 내셔널몰에서 펼쳐진 불꽃놀이를 감상했다. 축포도 전국 곳곳에서 발사됐다. 문제는 축포만이 아니라 각종 총기사고도 어김없이 발생했다는 사실이다. 미국에서 발생하는 총기 사고를 집계하는 '총기 폭력 아카이브'와 NPR에 따르면,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2일 밤 11시 30분부터 72시간) ..
美 '코로나 독립'은 과연...백신 거부하던 환자, 코로나로 사망 전 "백신 맞으세요" "나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에 대해 회의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7월 중에 가족들과 함께 백신을 맞으세요." 지난 6월 코로나19로 병원에 실려온 뒤 중환자실에 입원해 투병하던 미주리주에 거주하는 42세의 백인 남성 러셀 테일러 씨는 안타깝게도 지난 7월 1일 사망했다. 미주리주는 미국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가장 낮은 지역(7월 4일(현지시간) 현재 완전 접종 36.5%, 1회 이상 접종 45.3%) 이다. 미주리주는 최근 미국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미주리 켄자스시 지역신문 에 지난 2일 보도된 테일러 씨의 사연은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이들에게 코로나19, 특히 델타 변..
코로나 일일 5만명 감염 와중, 트럼프식 '문화혁명' 축제는 계속된다 독립기념일 맞아 역대급 '불꽃놀이'...트럼프 측근-아들 여자친구 등 줄줄이 코로나 확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미국 전역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독립기념일(7월 4일)을 맞아 불꽃놀이 등 '역대급 축하 행사'를 벌여 논란이 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독립기념일을 하루 앞둔 3일(현지시간)에 사우스다코타주 러시모어산에서 열린 축하 행사에 참석해 연설을 하고 불꽃놀이를 관람했다. 이어 독립기념일인 4일에는 워싱턴 DC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 트럼프는 이날 오후 7시 백악관에서 연설을 하고 워싱턴 DC 상공에서 미 공군의 특수비행팀의 '에어쇼'와 불꽃놀이를 관람했다. 백악관과 미 내무부는 이날 가장 규모가 큰 불꽃놀이를 벌일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