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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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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캠프, 민주당 부통령 후보 해리스 '시민권 의혹' 제기 '오바마 출생지 의혹' 재탕...바이든 캠프 "놀랍지 않지만 혐오스러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정치의 한복판으로 뛰어든 것은 2012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의 출생 의혹을 제기하고 나선 것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2011년 4월 TV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케냐 출생 유학생 아버지와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오바마의 '국적'을 문제 삼고 나섰다. 오바마의 출생지가 미국이 아닌 케냐가 아니냐면서 출생증명서를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헌법에서는 미국에서 태어난 시민권자만이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다. 이미 4년 동안 대통령직을 수행하고 재선에 도전하는 오바마에게 트럼프가 난데없이 '출생 의혹'을 들고 나온 것은 명백히 ..
코로나 사태로 실종된 대선 레이스..미 민주당 8월로 전대 연기 "코로나 사태로 화상 전당대회가 될 수도"....민주당 일각, '존재감 제로' 바이든에 비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가 7월에서 8월로 한달 가량 연기됐다. 민주당은 2일(현지시간) 당초 7월 13일부터 16일까지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 예정이던 전당대회를 8월 17일로 미뤘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상당 수의 주가 4,5월에 예정돼 있던 경선 일정을 6월 이후로 미루면서 전당대회도 자연스럽게 연기됐다. 전당대회 책임자인 조 솔모네스는 성명을 통해 "현재 우리가 처한 불확실성의 분위기에 비춰볼 때 안전하고 성공적인 전대를 열 수 있도록 추가적인 시간을 갖는 것이 가장 현명한 접근법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전대 참석자들 및 개..
트럼프, "블룸버그는 인종차별주의자" 비난...왜? [2020 미 대선 읽기] 트럼프가 두려운 상대는 블룸버그와 바이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주자인 마이크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11일(현지시간) 서로를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비난하며 설전을 벌였다. 선공은 트럼프 대통령이 날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블룸버그 전 시장이 뉴욕시장으로 재임하던 때 '인종차별' 논란이 일었던 '불심검문(Stop and Frisk)' 정책을 문제 삼고 나섰다. 그는 2015년 블룸버그 전 시장이 불심검문 정책에 대해 옹호하는 내용의 음성 녹음 파일을 올리면서 "와우, 불룸버그는 완전히 인종차별주의자다!"라고 평했다. 이 녹음에서 블룸버그는 "아이들의 손에서 총을 뺏는 방법은 벽에 몸을 붙이게 하고 몸 수색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이오와 경선, 바이든 4위로...공화당 트럼프는 97% 싹쓸이 민주당 아이오와 경선 1위 부티지지, 2위 샌더스 2020년 미국 대통령선거의 첫번째 경선 결과가 나왔다. 3일 아이오와에서 열린 경선(코커스) 결과, 민주당은 피트 부티지지 후보가 1위(26.9%, 잠정 집계)를 차지했다. 공화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97%를 득표해 사실상 최종 후보임을 재확인시켜줬다. 민주당, 개표 사고로 하루 늦게 결과 발표...부티지지, 샌더스, 워런, 바이든 순으로 득표 3일 오후 7시(현지시간) 시작된 민주당 아이오와 코커스의 결과는 다음 날인 4일 오후 5시(동부 표준시)에 겨우 잠정 집계(62%)된 결과를 발표했다. 개인이 투표를 해서 이를 집계하는 방식이 아니라 과거 인디언 부족회의에서 의사 결정을 하던 방식을 차용해 1차 투표에서 15%미만을 득표한 후보는 후보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