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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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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압수수색 이어 검찰 출두…<워싱턴포스트> "한국 보고 배워야" 트럼프, 뉴욕주 검찰 조사에 묵비권 행사…지지자들에겐 "마녀사냥" 호소하며 후원금 모금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뉴욕주 검찰청사에 출두했다. 가족 기업인 트럼프 그룹의 자산가치 조작 의혹과 관련 수사 때문이다. 지난 8일 연방수사국(FBI)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이 퇴임 후 거주하고 있는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를 전격 압수수색한 것에 이은 연이은 수난인 셈이다. 전직 대통령 거주지가 압수수색을 당한 것은 미국 역사상 처음이었다. 트럼프는 이날 4시간 동안 계속된 검찰 수사에서 오직 하나의 질문에만 답했다고 가 보도했다. 자신의 이름을 확인하는 질문을 제외한 모든 질문에 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권리인 '묵비권'을 행사했다고 트럼프 개인 변호사인 로날드 피세티가 밝혔..
뉴욕 지하철 아시아계 여성 살해가 보여준 미국의 비극 두 가지 [워싱턴 주간 브리핑] '아시안 증오범죄'는 아니라는 아시안 대상 폭력 미국 뉴욕 지하철역에서 지난 15일 오전 아시아계 미국인 여성을 한 남성이 선로로 떠밀어 사망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결론이 내려지지는 않았다고 밝혔지만, 미국 현지 언론들은 이 사건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급증한 '아시안 증오범죄'에 다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관련법까지 만들어졌지만 여전히 '증오범죄' 기승 정신병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62세의 가해 남성은 15일 오전 뉴욕 타임스스퀘어 지하철역에서 중국계 미국인인 미쉘 알리사 고(40) 씨를 열차가 들어오는데 선로로 떠밀어 사망하게 만들었다. 범행 직후 경찰에 자수한 가해자는 피해자가 아시안이기 때문에 공격..
뉴욕의 크리스마스 4 : Shady Maple Smorgasbord 뉴욕에서 버지니아로 돌아오는 길에 있던 아미쉬(펜실베이니아 더치) 스타일 뷔페. 사이트는 https://www.shady-maple.com/smorgasbord Shady Maple Smorgasbord | Authentic PA Dutch Cooking | Lancaster County PA Shady Maple Smorgasbord features 200 feet of, All You Can Eat, buffet laden with the finest in PA Dutch cooking. All your favorites plus some new dishes, hot an www.shady-maple.com 점심은 1인당 14불이 안되는 매우매우 저렴한 가격이었는데 음식은 매우 훌륭했다. 돌아오는 길..
뉴욕의 크리스마스 3 크리스마스 때 뉴욕의 야경. 온통 반짝반짝. 전기를 너무 펑펑 쓰는 거 아냐 ㅠㅠ 유명한 록펠러 센터 앞 크리스마스 트리. 사람들이 너무너무 많아서 록펠러 센터 안에 들어가지는 못하고 밖에서 사진만 찍음. 사람 구경^^ 뉴욕 세인트 패트릭 성당. 허쉬 초콜릿월드. 대왕 키세스. 키세스 모양 그릇. 매우 사고 싶었지만 꾹 참. 대왕 초콜릿 바. 이어서 미리 예약해 놓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저녁. 빵. 당연히 맛나고 아티초크 스프. 연어 구이. 뇨끼.
뉴욕의 크리스마스2 뉴욕 차이나타운의 만두 가게. 약간 복작복작하고 주문을 빨리해야 해서 뭘 시킬지 다 정한 뒤에 주문을 해야함. 안 그러면 점원이 짜증냄^^ 맛은 있었음^^ (만두는 맛없기 힘든 음식이니까요^^) 오후엔 전망대를 사랑하는 아이아 함께 뉴욕의 신상 전망대 서밋 원 밴더빌트(Sumitt One Vanderbilt) 방문. 사면이 다 유리라서 낮에 방문할 때에는 반드시 선글라스가 필요함. 없으면 입구에서 무료로 빌려줌.
뉴욕의 크리스마스 : Donkey's Place 아이와 둘이서 차를 갖고 뉴욕으로 여행을 간다. 정확히는 뉴저지에 사시는 아는 선생님의 집에서 하루 묵고 다음날 버스를 타고 크리스마스를 맞은 뉴욕을 구경하고 다시 뉴저지로 가서 세워놓은 차를 타고 버지니아로 돌아오는 여정이다. 어찌됐든 장기간 운전을 해서 이동하면서 중간 중간에 유튜브를 통해 고른 차로 이동하지 않으면 못 가볼 현지의 맛집을 가는 것이 이번 여행의 컨셉이다. 첫번째는 뉴저지 캠던의 '덩키스 플레이스'. 필리 치즈스테이크 맛집이라고 한다. 나중에 알았는데 캠던은 미국에서도 가난하고 범죄율이 높은 도시 중 하나라고 한다. 한때 공장이 많았지만 지금은 다 없어져서 유기 건물이 1500채에 달한다고 한다. 어쩐지 식당 근처에 주차를 하고 이동하는데 창에 쇠창살이 달린 가게들이 많아서 약간 놀랐..
9.11테러 20년...미국은 정말 '20년 전쟁'을 끝낸 것일까? [워싱턴 주간 브리핑] 미국은 9.11 테러를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 9.11테러 발생 20년. 2001년 이후 매년 9월 11일은 미국인들에게 특별한 날이었지만 올해는 그 무게가 새삼 다르다. 20년이라는 숫자가 가져다주는 감회도 특별하지만 조 바이든 행정부가 지난 8월 30일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 철수를 완료하면서 9.11테러를 계기로 미국이 시작한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끝났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8월 31일 백악관 연설을 통해 미군 철군을 완료했다고 밝히면서 "미국 역사상 최장기 전쟁이 끝났다"고 선언했다. 9.11 테러는 이슬람 무장단체인 알카에다가 2001년 9월 11일 아침 미국 항공기를 납치해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WTC), 워싱턴 DC 인근 펜타곤 등을 대상으로 한 네 차례의 연쇄 테러 ..
"미국인 3분의 1이 이번 여름 기후재앙 겪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허리케인 아이다로 큰 피해를 본 뉴욕과 뉴저지를 방문해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이날 뉴욕과 뉴저지의 피해 상황에 대한 점검과 보고를 받고 피해 주민들을 직접 만나 위로했다. 바이든은 이날 연설에서 "기후 변화는 지금 이 자리에 있다"며 "지금 우리가 행동해야 하는 변곡점에 와 있으며, 그렇지 않는다면 정말 큰 곤경에 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후 변화 문제가 '코드 레드(code red)'라면서 거듭 신속한 대응을 주문했다. 그는 특히 이번 여름 아이다 뿐 아니라 서부 지역의 산불, 폭염, 홍수 등으로 피해를 입은 미국인이 "1억 명 이상"이라며 "미국인 3명 중 1명이 가혹한 기후로 괴로움을 겪었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