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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일기

뉴욕의 크리스마스 : Donkey's Place

아이와 둘이서 차를 갖고 뉴욕으로 여행을 간다.

정확히는 뉴저지에 사시는 아는 선생님의 집에서 하루 묵고

다음날 버스를 타고 크리스마스를 맞은 뉴욕을 구경하고 다시 뉴저지로 가서 세워놓은 차를 타고 

버지니아로 돌아오는 여정이다. 

어찌됐든 장기간 운전을 해서 이동하면서

중간 중간에 유튜브를 통해 고른 차로 이동하지 않으면 못 가볼 현지의 맛집을 가는 것이

이번 여행의 컨셉이다. 

첫번째는 뉴저지 캠던의 '덩키스 플레이스'. 필리 치즈스테이크 맛집이라고 한다. 

나중에 알았는데 캠던은 미국에서도 가난하고 범죄율이 높은 도시 중 하나라고 한다.

한때 공장이 많았지만 지금은 다 없어져서 유기 건물이 1500채에 달한다고 한다. 

어쩐지 식당 근처에 주차를 하고 이동하는데 창에 쇠창살이 달린 가게들이 많아서 약간 놀랐는데

여튼 큰 문제 없이 가게에 도착해서 10여분 기다리다가 착석했다. 

가게 안에는 손님이 바글바글. 아시안은 나와 아이 밖에 없었지만

서버도 매우 친절했고, 가게 분위기도 딱 허름한 동네 맛집 분위기였다. 

일단 빵 모양이 매우 특이했고, 크기가 압도적으로 컸다. 

한입 먹어보니 정말...미국 와서 먹은 필리 치즈 스테이크 샌드위치 중 제일 맛있었다. 

(너무 많아서 나는 반을 남겨서 싸갔는데 다음날 아침에 먹었는데도 맛있었다. 식은 고기 샌드위치가 맛있다니!!!) 

감튀도 맛있었다. 

가격도 싸다. 단 현금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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