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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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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풍선 분쟁' 점입가경…중국 "美 풍선 10차례 침범" vs. 미국 "사실무근" 나토, 中 정찰풍선 문제 논의키로…"중국 정찰풍선 글로벌 네트워크" 목표?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중국의 '정찰풍선'을 둘러싼 논쟁이 끝을 모르고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 미국이 영공을 침해한 중국 정찰풍선을 격추시킨데 이어 지난 10일부터 사흘 연속으로 미국과 캐나다에서 발견된 미확인 비행물체를 격추시켰다. 연이어 "풍선"으로 추정되는 비행물체가 영토를 침범하는 일이 발생하자 미국과 중국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급기야 중국도 미국의 풍선이 수차례 영공을 침해했다며 '맞불'을 피웠다. 중국 왕원빈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의 고공 기구(풍선)가 작년 이후에만 10여 차례 중국 유관 부문의 승인 없이 불법적으로 중국 영공으로 넘어 들어왔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구체적인 시기와 장소..
폴란드에 러시아 발사 추정 미사일 떨어져 2명 사망…긴장 고조 러시아에서 발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두 발이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접경국인 폴란드 영토 내에 떨어져 2명이 사망했다. 폴란드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유럽연합(EU) 회원국이다. 나토는 회원국이 침공을 당할 경우 공동대응에 나설 수 있는 군사안보동맹이다. 통신에 따르면,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는 사실 확인 즉시 긴급 국가안보위원회를 소집했다. 루카스 야시나 폴란드 외교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현지시간) 15시 40분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인) 프로제워도우 마을에 '러시아제 미사일'이 떨어져 폴란드 시민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표트르 뮐러 폴란드 정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폴란드는 나토 조약 4조, 상호협의조항을 발동할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 조항은 ..
미국의 분열과 신냉전…윤석열, 네오콘 참모들로는 위험하다 [인터뷰]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안병진 경희대 교수②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미국 민주당 뿐아니라 공화당에게도 '골칫거리'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자신의 지지자들이 일으킨 2021년 1월 6일 의회 폭동의 '몸통'이다. 2020년 대선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를 뒤집으려고 했고 1월 6일 의회 폭동은 사실상 대통령이 개입된 '반란'의 '하이라이트'에 해당되는 사건이다. 이처럼 미국이 자부하는 민주주의 질서를 크게 훼손한 대통령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막강한 정치적 영향력을 갖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이 비정상적인 트럼프의 정치적 영향력을 견제하려고 하면 할수록 지지자들이 결집해 결과적으로 영향력이 증대하는 기현상이 일어난다. 공화당 ..
바이든 "유럽에 더 많은 군인과 무기 보낸다"…푸틴 반응은? 푸틴 "스웨덴·핀란드, 나토 가입 상관 안해…군시설 배치시 맞대응"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 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주둔 미군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바이든은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고 있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언급하며 "유럽의 평화를 산산조각 내고 규칙 기반 질서의 근본적 원리를 공격했다"며 "미국이 유럽 내 전력 태세를 강화하고 변화하는 안보 환경에 대응해 동맹 영토의 모든 부분을 방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미 국방부는 폴란드에 미군 제5군단의 상설 사령부를 설치하고 루마니아에 추가 병력 5000명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또 영국에 F-35 전투기 2개 대대, 이탈리아와 독일에 방공 장비, 스페인에 해군 구축함 2대를 추가로 ..
우크라 쇼핑몰 폭격 생존자 "피, 눈물, 공포, 그냥 지옥이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쇼핑몰 공격으로 인한 사상자 숫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AFP 통신, N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재난당국은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중부 크레멘추쿠시의 쇼핑몰에 대한 러시아의 공습으로 20명이 숨지고, 26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공습 직후에는 사망자 숫자를 10명으로 밝혔으나, 매몰자와 실종자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어 사상자 수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군은 전날 초음속 전략폭격기 Tu-22M3에서 순항 미사일 2발을 쇼핑몰과 스포츠 경기장을 겨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우크라이나 공군이 밝혔다. 폭격 시간은 오후 4시경으로 1000여 명이 쇼핑몰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번 공격에 대해 인근에 미국과 유럽에서 제공한 무기 저장고를 공격했는..
우크라 전쟁 장기화 전망…나토 사무총장 "수년 걸릴 수도" WP "종전 없는 남북한처럼 될 수도"…'우크라이나 피로' 우려 러시아의 침공으로 인한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은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수년간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독일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그는 유럽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며 "몇년이 걸릴 수도 있다는 사실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17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도 장기전에 대비할 필요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존슨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가 공격 능력을 갱신할 수 있는것보다 더 빨리 자국 영토를 방어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
러시아, 말 바꿔 "우크라 나토 뿐아니라 EU 가입도 안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유럽연합(EU) 가입도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가입에 대해선 반대해왔지만, EU 가입은 묵인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 드미트리 폴란스키 유엔 주재 러시아 대표부 제1부대표는 12일(현지시간) 영국 온라인 매체와 인터뷰에서 "(지난 3월말 터키 이스탄불 협상) 당시에는 우리는 EU에 대해서는 크게 우려하지 않았지만 상황이 변했다"면서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정책 고위 대표가 "이 전쟁을 전장에서의 승리로 끝내야 한다"고 발언한 것을 문제 삼았다. 그는 "이제 우크라이나의 EU 가입과 관련한 러시아의 입장은 나토 가입과 관련한 입장과 더 비슷해졌다"며 "EU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의 선두가 됐고 EU와 ..
핀란드 나토 가입, 러시아 발끈…美 "푸틴이 자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의 여파로 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74년 동안 중립을 지켜온 핀란드가 나토(북대서양 조약기구, NATO) 가입을 공식화했다. 핀란드 사울리 니니스퇴 대통령, 산나 마린 총리는 12일(현지시간) 공동성명을 내고 "핀란드는 지체 없이 나토 가입을 신청해야 한다"며 "나토 가입으로 핀란드의 안보가 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고 이 보도했다.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고 지난 1939년 11월 소련의 침공으로 '겨울전쟁'을 겪은 핀란드 입장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나토 가입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겨울전쟁'으로 핀란드는 영토의 11%를 떼주고 1940년 3월 휴전협정을 맺었다. 나토의 확장으로 인한 안보 위협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명분으로 내세웠던 러시아는 발끈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