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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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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위원회' 우원식 더민주 의원 가습기 살균제 4등급 피해자였던 김연숙 씨가 지난 9월 24일 숨을 거뒀다. 숨진 김 씨 뿐아니라 8살, 4살 두 아이 모두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다(각각 3등급, 4등급). 두 아이는 엄마를 잃었을 뿐 아니라 4000만 원의 빚까지 고스란히 넘겨 받게 됐다. 여론의 관심이 줄었다고, 피해자들의 고통마저 줄어드는 건 아니다. 심지어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문제는 국회에서 '특위'까지 꾸려졌지만 책임 규명과 피해자 보상, 재발 방지라는 결론에 이르기엔 아직도 해야할 일이 쌓여 있다. 3일 국회 가습기 살균제 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우원식 의원을 만났다. 특위 문제로 급하게 회의가 잡혀 인터뷰 시간을 한 시간 뒤로 늦췄는데, 등장하면서부터 우 의원은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새누리당, 이 나쁜 놈들. 이놈들이..
환경운동연합 활동가가 된 장하나 전 국회의원 같은 집에 사는 분의 한참 한참 위의 선배가 국민TV에 계셔서 전격(?) 캐스팅 되어 팔자에 없는 팟캐스트를 하게 됐다. 배재정-천준호의 '천배만배'. 마이크와 카메라에 심한 울렁증이 있는지라 방송은 피해 왔는데, 진행자들과도 아는 사이인지라 '고정 게스트'로 함께하게 됐다. 아직은 어설프기 그지 없다. 방송의 장점 중 하나. 내가 섭외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 덕분에 좋은 사람들을 매주 한명씩 새롭게 만나고 있다. 게을러서 한참 지나고서야 정리해 본다. 시간이 너무 지난 인터뷰는 빼고 장하나 전 의원 인터뷰부터 간단히 소개할까 한다. 지난 19대에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의 문제를 처음으로 다루고, 4년 내내 다뤘던 장 전 의원. 20대엔 낙선했지만, 여소야대 구도로 만들어진 '가습기 살균제 특위' 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