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박원순 (9) 썸네일형 리스트형 "삼성도 망할 수 있다" '불독' 참여연대가 삼성은 문 이유(2002.1.7) 도대체 사람이 어쩜 그럴 수 있을까? 돈벌이도 못하고 바쁘긴 엄청 바쁘면서도 입만 열면 '신나고 행복하다'고 말하는 사람, 참여연대의 박원순 사무처장 말이다. 혹시 거짓말 아닐까? 그래서 오늘(1월 3일)의 주제는 시비걸기다.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는, 더 나아가 존경하는 참여연대 박원순 사무처장(47)에게 그가 삼성에, 부패한 정치인에 그랬듯 사정없이 ‘딴지걸기’로 마음먹었던 것이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딴지걸기’를 통해 우리는 그의 치명적인 약점들을 찾아냈다. 우선 그는 실정법(선거법)까지 어겨가며 낙천ㆍ낙선운동을 벌인 ‘범법자’다(총선연대 상임집행위원장이었던 그는 지난달 26일 항소심에서 벌금 50만원을 선고받았다). 그는 자신의 부지런함으로 ..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