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정부 형무소로 쓰인 섬. 한번 들어가면 절대 나올 수 없다고 해서 ‘악마의 섬’이라는 별칭이 붙었다고 한다. 상어 서식지이며 빠른 조류 때문에 헤엄을 친다해도 살아서 탈출할 수가 없다고. 가보면 절대 탈출하기 어렵다는 말을 좀 실감할 수 있다. 미국 전설적인 마피아 알 카포네가 수감됐던 곳.
피셔맨스 워프에서 페리를 타고 섬으로 갈 수 있다. 익스피디아에 여러가지 투어 프로그램이 많던데 비싸고 자리도 별로 없어서 그냥 페리만 예약해서 갔는데 잘한 선택이었다.. 들어가면 오디오 투어로 매우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솔직히 투어 프로그램은 관광객들을 상대로 한 '바가지'라고 생각된다.
정말 탈출이 불가능해 보인다 ㅠㅠ
감방 내부.
비용 + 극단적 교정시설에 대한 비판 때문에 연방정부에서 1963년 교도소를 폐소한 뒤 1969년 급진적인 원주민 운동가들이 알카트라즈를 점거하고 해방구로 지정한뒤 모여 살았다고 한다. 이 사건은 원주민 독립 운동에 큰 영향을 미치면서 한때 알카트라즈 인디언 공동체는 5개 부족 6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살았지만, 2년 뒤 연방정부에 의해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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