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 술집, 교회, 골프장...美 '봉쇄' 풀리자 몰려든 사람들
미국이 '전몰 장병 추모일'(메모리얼 데이, 현충일, 5월 25일)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봉쇄를 상당 부분 풀었다. 완연한 봄에 맞이하는 축제로 여겨지는 현충일 연휴에 많은 주에서 그동안 폐쇄됐던 해변, 술집, 교회, 골프장 등 비필수 사업장이 문을 열었다. 지난 3월 중순부터 본격화된 봉쇄 정책이 거의 두달 만에 해제된 셈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나는 예배당과 교회, 유대교 회당, 이슬람 사원을 필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소라고 확인한다"며 "일부 주지사는 주류점과 임신중절 병원이 필수적이라고 간주하면서 교회와 예배당은 제외했는데 이는 옳지 않다"면서 주말 종교 집회를 허용했다. 또 백악관은 코로나19 태스크포스 데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