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세계 10위 경제대국이자 세계 3위 국제입양 송출국 한국, 왜 그럴까요? [인터뷰] '어머니 산신 기관' 작가 장세진(사라 반 데어 헤이드) "나는 아이가 네덜란드에서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아니었어요. 아이는 양부모로부터 '너를 데려오는데 1300만원이 들었다'는 말을 계속 들었다고 했어요. 아이는 이제 방글라데시로 돌아와서 살고 있어요." 한국계 네덜란드인 장세진(사라 반 데어 헤이드) 작가의 작품 '어머니 산신 기관'(The Mother Mountain Institute)에 등장하는 사연이다. 입양 서류에 따르면 울산에서 태어나 부산 고아원으로 보내진 뒤 네덜란드로 국제입양된 장세진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국제입양제도에서 가장 소외된 친생모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한다. 장 작가를 20일 전시가 진행 중인 서울 혜화동에 위치한 아르코 미술관에서 만났다. '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