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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백악관에서 바이든과 아시안 증오범죄 논의한다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백악관 초청으로 조 바이든 대통령을 만난다. 백악관은 26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바이든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계 미국인(AANHPI) 유산의 달을 맞아 31일 백악관에서 BTS를 만나 '반 아시안 증오범죄(Anti-Asian Hate Crimes) 등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글로벌 K팝 현상이자 그래미 후보에 올랐던 한국의 음악그룹 BTS가 아시아인의 포용과 대표성을 논의하고 최근 몇 년 동안 더욱 두드러진 이슈가 된 반아시안 증오범죄 및 차별을 다루기 위해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한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급증하는 반아시안 증오범죄를 퇴치하기 위한 그의 약속을 얘기했었다"며 "작년 5월에는 법 집행기관에 증오범죄를 식별·조사·보고할 수 있는..
뉴욕 지하철 아시아계 여성 살해가 보여준 미국의 비극 두 가지 [워싱턴 주간 브리핑] '아시안 증오범죄'는 아니라는 아시안 대상 폭력 미국 뉴욕 지하철역에서 지난 15일 오전 아시아계 미국인 여성을 한 남성이 선로로 떠밀어 사망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결론이 내려지지는 않았다고 밝혔지만, 미국 현지 언론들은 이 사건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급증한 '아시안 증오범죄'에 다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관련법까지 만들어졌지만 여전히 '증오범죄' 기승 정신병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62세의 가해 남성은 15일 오전 뉴욕 타임스스퀘어 지하철역에서 중국계 미국인인 미쉘 알리사 고(40) 씨를 열차가 들어오는데 선로로 떠밀어 사망하게 만들었다. 범행 직후 경찰에 자수한 가해자는 피해자가 아시안이기 때문에 공격..
“Main Perpetrators of Asian Hate Crimes are Black?”… The two faces of racism in mainstream American society [Asian Hate Crimes: Past-Present-Future] ‘Model Minority’ and ‘Forever Foreigner’; the dualistic plan of mainstream US society Correspondent Jeon Hong Ki-Hye, April 6, 2021; Translated by Danielle Lee, April 30, 2021 ------------------------------------------------------------------------------------------------------------------------------ On March 16th, the shooting incident in Atlanta, Georg..
"아시안 증오범죄 주 가해자는 흑인?"...美주류 사회의 이중적 인종주의 [아시아 증오범죄, 과거-현재-미래] '모범적 소수인종'과 '영원한 외국인', 美 주류사회의 이중적 획책 ② "빅차 라타나팍디는 살해당했다. 박호도 살해당했다. 노엘 콴타나는 한쪽 귀에서 반대편 귀까지 칼로 베어졌다. 89세의 여성은 몸에 불덩이가 던져졌고, 재즈 피아니스트인 타다타카 오노는 너무 심하게 맞아서 더이상 피아노를 칠 수가 없다. 이제 6명의 아시안 여성이 조지아에서 총에 맞아 죽었다. 이 일들은 작년 3월 이후 신고된 3800건의 범죄 중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나는 지난 선거에서 출구조사를 하게 됐는데, 조사요원에게 왜 인종적 구분에서 '아시아계 미국인'을 별도의 그룹으로 분류하는 여론조사가 드문지 물었다. 그러자 그는 내게 아시아계 미국인은 소수이기 때문에 통계학적으로 의미가 없다고 여..
질병과 아시안 증오 150년 역사...그들은 '각본'을 재탕하고 있다 [아시아 증오범죄, 과거-현재-미래] 미국의 오래된 역사, 인종화된 질병 담론 ① 지난 3월 30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한국계 미국인이 운영하는 슈퍼마켓에 20대 남성이 쇠막대기를 들고 들어와 "이 빌어먹을 중국인들아,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고 욕하면서 냉장고와 선반 등 기물을 부수는 등 난동을 부렸다. 같은 날 뉴욕 지하철에서는 50대 남성이 40대 아시안 여성과 자녀들에게 큰 소리로 아시아인 비하 발언을 하며 침을 뱉고, 여성이 든 휴대전화를 바닥에 떨어뜨린 뒤 도망갔다고 한다. 전날엔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서 거구의 흑인 남성이 맞은 편에서 걸어오던 65세의 아시아계 여성을 발로 차서 넘어뜨리고 쓰러진 여성에게 다시 발길질을 하는 충격적인 장면이 영상으로 보도되기도 했다. 폭행이 일어나던 ..
"정말 나쁜 날이라 그렇게 했다"...美경찰, 총기 난사 용의자 옹호 논란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지난 16일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해 경찰관이 용의자를 감싸는 듯한 발언을 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경찰이 체포한 용의자인 백인 남성 로버트 애런 롱(21)은 16일 체로키 카운티와 애틀랜타에 있는 스파와 마사지숍 3곳에서 총격을 가해 8명이 숨졌다. 이들 중 6명이 아시안 여성이며, 특히 4명은 한국계 여성이다.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체로키 경찰 제이 베이커 대변인은 17일 수사 관련 브리핑에서 용의자에 대해 "총격 사건의 중대함을 알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용의자에게 사건 발생일이 "정말 나쁜 날이었다. 그래서 이런 일을 했다(yesterday was a really bad day for him and this is what he did)"고 설명했..
애틀랜타 21살 용의자 "성중독" 주장, '아시안 증오범죄'는 부정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16일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으로 8명이 사망했다. 피해자 8명 중 6명이 아시아 여성이며 이들 중 4명이 한국계 여성이다. 나머지는 백인 남성 1명, 백인 여성 1명으로 알려졌다. 체포된 용의자 백인 남성 로버트 애런 롱(21)은 16일 오후 5시께 체로키 카운티의 마사지숍에 들이닥쳐 총격을 퍼부어 4명이 사망했다. 이어 롱은 차를 타고 45분 정도 이동해 애틀랜타에 있는 다른 마사지숍 2곳도 공격해 4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이후 도주하던 롱은 경찰의 추적 끝에 체포됐으며, 그는 플로리다로 가서 유사한 범죄를 벌이려던 계획이었다고 수사당국은 밝혔다. 롱은 살인 8건과 가중 폭행 1건 등의 혐의로 기소됐으며, 현재 체로키 카운티와 애틀랜타 경찰, 그리고 FBI가 이 사건을 수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