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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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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뒤에 숨은 램지어 "한국 '위안부' 강제 징집은 거짓말" [워싱턴 주간 브리핑] '전쟁범죄' 옹호하는 토론문 실은 하버드대의 무책임 한국계 여배우 산드라 오가 주연(김지윤 역)을 맡았던 넷플릭스 드라마 '더 체어'에는 동료 교수(빌 돕슨)가 수업 중 '나치 경레'를 한 것에 대한 학생들의 반발이 핵심적인 갈등 중 하나로 등장한다. 학생들이 앞뒤 문맥과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이 행동을 문제 삼아 돕슨 교수의 해임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영문학과 학과장을 맡은 지윤이 해결해야할 문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간다. 가상의 스토리이지만 이 이야기가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건 미국 학계, 더 나아가 미국 사회 내에서 독일 나치의 '유대인 학살'이 어느 정도 무게로 자리매김했는지 보여주기 때문이다. '홀로코스트'(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 학살)는 ..
美 젊은이들 55% "미국의 미래가 걱정된다" 하버드대 여론조사..."美 민주주의는 실패했다" 의견도 과반 미국의 젊은이들의 미국과 미국의 민주주의의 미래에 대해 비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1일(현지시간) 발표됐다.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정치연구소가 이날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30세 미만의 미국 성인들 중 55%가 "미국의 미래에 대해 걱정된다"고 답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이 조사에서 "미국의 미래에 희망이 있다"는 응답자는 44%에 그쳤다. 또 현재 "미국의 민주주의가 건강하거나 어느 정도 기능한다"고 답한 이는 3분의 1에 그쳤다. 반면 "미국의 민주주의가 문제가 많다, 더 나아가 실패했다"는 응답자는 52%나 됐다. 현 정치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은 공화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더 지배적이었다. 공화당 지지자들 중 70% 미국 민주주의가 어려움에..
日전쟁범죄 폭로 아시안계 작가의 자살과 '램지어 파문'의 연관성은? [워싱턴 주간 브리핑] '램지어 파문'이 드러낸 현실과 좌표 ② 긴 글이라 오해를 피하기 위해 결론부터 밝힌다.'램지어 파문'에 대한 문제 해결은 이제 시작이다.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 마크 램지어 교수가 최근 일본군 '위안부'가 전쟁 성노예가 아니라 "자발적 계약에 기반한 매춘부"라는 주장을 하는 논문('태평양전쟁에서의 성 계약')을 발표해 큰 논란이 일었다. 일본의 전쟁범죄를 부인하는 그의 논문에 대한 문제제기와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요구는 계속돼야 한다. 하지만 '램지어 파문'은 미국 학계의 문제다. 사태가 해결된다고 하더라도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램지어 파문'에 분노하고 있는 한국인들이 직면하고 있는 냉정한 현실이다. 무엇을 할 것인가? 이에 대한 고민을 담은..
하버드대는 "10세 아동 자발적 성매매" 논문을 감쌀 것인가? [워싱턴 주간 브리핑] '램지어 파문'이 드러낸 현실과 좌표 ① 긴 글이라 오해를 피하기 위해 글의 결론부터 밝힌다.'램지어 파문'에 대한 문제 해결은 이제 시작이다.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 마크 램지어 교수가 최근 일본군 '위안부'가 전쟁 성노예가 아니라 "자발적 계약에 기반한 매춘부(prostitute)"라는 주장을 하는 논문('태평양전쟁에서의 성 계약')을 발표해 큰 논란이 일고 있다. 일본의 전쟁범죄를 부인하는 그의 논문에 대한 문제제기와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요구는 계속돼야 한다. 하지만 '램지어 파문'은 미국 학계의 문제다. 사태가 해결된다 하더라도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램지어 파문'에 분노하고 있는 한국인들이 직면하고 있는 냉정한 현실이다. 무엇을 할 것..
"10살 아동 성매매를 '자발적 계약'이라 정당화, 이게 '학문의 자유'인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 연쇄 인터뷰 ①] 마이클 최 UCLA 교수가 밝히는 '램지어 파문'의 교훈 "마크 램지어 교수의 논문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노골적으로 아동 성매매를 지지한다는 점이다. 램지어는 10살 된 '오사키'가 자신의 삶에 성매매가 어떤 영향을 끼칠지 정확히 알고 있었으며 동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물론 학술지는 논쟁의 여지가 있는 주제들을 회피해서는 안된다. 그러나 여기(램지어 논문)에서 문제는 단지 사실 대 허구, 또는 학문의 자유에 관한 것만이 아니다. 그의 논문은 도덕적으로 혐오스러울 뿐 아니라 문명사회에서 엄격하게 불법인 행위(아동 성매매)들을 정당화하고 있다." 피넬로피 골드버그 미국 예일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가 26일(현지시간)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학교 로스쿨 교수의 '태평양전..
혼다 前의원 "위안부 부정 일본 총리들, 의회 폭동 트럼프 지지자들 같아" 이용수 할머니 "이미 할 거 다했다...국제사법재판소가 마지막 소원" "국제사법재판소(ICJ)에 가자고 하는 이유는 이미 할 거 다 하고 왔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사법부에서 2021년 1월 8일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마땅히 일본이 사죄 배상을 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하지만 일본은 이를 무시하고 그때 (전쟁 당시) 무법천지에서 하던 행동을 그대로 하고 있다. 할 거 다 했으니 이제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내 소원 이야기를 하기 위해 서울에서 2021년 2월 16일 기자회견을 했다. 기자회견에서 제가 마지막으로 소원을 말씀 드렸다. 문재인 대통령님, 일본 스가 (요시히데) 총리에게 그러면 국제사법재판소에 가자고 분명히 밝히자고 하는 걸 꼭 해주십사고 눈물로, 마지막으로 호소했다. 스가 총리가 거부하면 달..
"위안부는 자발적 계약" 하버드대 교수 논문, 국제적 비판 쇄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자발적인 성노동자(sex workers)"라는 하버드대학교 로스쿨 교수의 논문에 동료 하버드대 교수의 비판 등 학술적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앞서 존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일본 법학 교수는 '태평양전쟁에서의 성계약'이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여성들은 전쟁터로 가기 때문에 단기 계약을 요구했고, 업자는 여성들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계약을 요구했다"며 일본군 '위안부'들이 강제적 성노예(sex slave)가 아니라 모집을 보고 자발적으로 계약을 맺은 "성노동자"라고 주장했다. 이 논문은 오는 3월 출간 예정인 학술지 ‘인터내셔널 리뷰 오브 로 앤드 이코노믹스’ 제65권에 실릴 예정이다. 이런 주장에 대해 하버드대 교내신문인 은 7일(현지시간) 미국 역사학.법학 교수들의 비판..
'좌충우돌' 트럼프 정부, 유학생 비자 취소 결정 철회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14일(현지시간) 오는 가을 학기에 100% 온라인 수강하는 외국인 유학생의 비자를 취소하겠다는 결정을 8일 만에 전격 취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상당 수의 대학들이 가을 학기에도 온라인 수업을 주로 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지난 6일 이민세관단속국(ICE)가 예고 없이 100만 명이 넘는 유학생들의 안정적인 체류를 위협하는 조치를 발표하면서 큰 논란이 일었다. 이날 에 따르면, 앨리슨 버로스 매사추세츠주 연방지방법원 판사는 트럼프 정부가 하버드대, 매사추세츠공대(MIT)와 이번 결정을 취소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을학기에 100% 온라인 수업을 하기로 결정한 하버드와 MIT는 이번 조치의 집행을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고, 이날 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