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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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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부통령, 필리핀 방문해 중국 비판…中 "미국이 갈등 부추겨"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22일(현지시간) 필리핀을 방문해 남중국해 분쟁 해역에서 중국이 "위협과 강요"를 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미국 정부가 무력 충돌 발생시 필리핀 편을 들 것을 약속했다. 미국은 또 필리핀에서 미군 이용 기지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의 이번 필리핀 방문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과 경쟁 구도 속에서 외교적 파트너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진 가운데 성사된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과 필리핀의 관계는 전임인 트럼프 정부와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필리핀 대통령 당시에 다소 약화됐다. 두테르테 전 대통령은 재임 중 반미 감정을 표출하고 중국에 경사된 태도를 보였다는 평가가 있었다. 해리스 "남중국해 무력 충돌시 상호 방위 의무 발동" 약속 해리스 부통령은 20일부터 사흘간..
"분노와 혐오 바탕 거짓정보 심각…비민주적 지도자가 민주적으로 선출될 것" 두테르테에 맞서 싸운 노벨상 수상 언론인 "민주주의 끝장날 수도…2년 남았다" "모든 것이 데이터다!" 2021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마리아 레사 기자는 이 말로 2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특별 강연을 시작했다. 필리핀 언론인인 그는 독립 인터넷 언론 의 공동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로, 민주주의와 평화의 전제조건인 표현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 받아 지난해 러시아 언론인 드미트리 무라토프와 공동으로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 래플러는 두테르테 정권의 '마약과의 전쟁' 과정에서 권력남용, 인권침해, 폭력, 권위주의 등의 문제를 집중 조명했고, 레사는 두테르테 정권에 의해 수차례 체포, 구금되는 등 탄압을 받았다. 레사는 두테르테 정권 뿐아니라 그의 지지자들로부터 살해, 강간 위협에 끊임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