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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사, 혈액백 입찰도 문제…자의적 기준 적용" 대한적십자사가 지난 4월 구매계약을 체결한 100억 원대 규모의 혈액백 사업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현재 진행 중인 670억 원대 규모의 면역진단시스템 공개입찰을 둘러싼 불공정 의혹에 이어 적십자사의 구매 입찰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적십자사, 혈액백 평가에 자의적 기준 적용" 건강세상네트워크(공동대표 강주성, 김준성)는 8일 성명을 내고 "적십자사는 입찰에 참가한 업체의 혈액백 평가를 입찰공고와는 다르게 자의적 기준을 적용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이에 대한 법적인 문제와 아울러 입찰 전 과정에 대한 문제를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혈액백은 헌혈자에게 채혈한 혈액을 담는 용기로, 적십자사는 매년 혈액백 구매 입찰을 통해 제품을 구매해왔다. 이번 구매 입찰에는 녹십자 MS와 올해 처음..
"나는 왜 적십자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했나" [인터뷰] 한국 피씨엘 김소연 대표 '피'는 곧 '생명'이다. 대한적십자사가 혈액사업을 독점하고 있는 이유도 인간의 생명을 구하는 사명에 부합되는 조직이라는 역할과 기대 때문이다. 1974년 이후 보건복지부에서 위탁을 받아 혈액사업을 도맡아온 적십자사는 과연 그 기대에 부합하고 있을까? 최근 적십자사 혈액 사업의 공정성에 의혹을 제기하는 일이 연이어 터져 나오고 있다. 면역진단시스템 관련 입찰 과정을 둘러싼 논란에 이어 채혈용 혈액백 입찰 결과를 놓고도 뒷말이 나오고 있다. 면역진단시스템 공개 입찰에 참여한 한국피씨엘(주) 김소연 대표를 만나 왜 적십자사 입찰 과정의 공정성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할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4일 들었다. 한국피씨엘은 적십자사의 지난 2월 1일에 공고가 난 면역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