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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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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관제탑에 앉은 열두살 애"...익명 고위관료의 폭로 "항공 교통관제탑에서 12세 아이가 항공기가 활주로에 미끄러져 들어오고, 여객기들이 공항을 피하려고 하는 상황에 개의치 않고 버튼을 마구잡이 누르는 형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근거리에서 지켜본 미 행정부 고위 관료가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이렇게 묘사했다. 오는 19일 출간 예정인 (Warning)의 한 대목이다. 이 책의 저자는 지난 해 9월 에 '나는 트럼프 행정부 내 저항세력의 일부다'라는 제목의 칼럼을 기고한 사람이다. (바로보기) 지난해 칼럼과 마찬가지로 이 책도 '익명'(anonymous)으로 출간했고, 출판사 측은 저자가 책을 통한 수익의 전부를 비영리단체에 기부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당초 12월에 나올 예정이었던 이 책은 미국 하원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트럼프 아들까지 동원된 '제보자 색출 작전' 공화당 "공익제보자, 청문회 증인으로 나서야" 7일(현지시간) 워싱턴 정가를 시끄럽게 한 인물 중 하나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맏아들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다. 그는 전날 아버지를 옹호하며 야당인 민주당을 맹비난하는 내용의 책 를 출간했다. 트럼프 주니어는 이 책에서 자신의 아버지가 마틴 루터 킹 목사처럼 탄압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고, 전임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보다 노벨평화상을 받을만한 일을 많이 했다고도 썼다. 그는 또 "아버지가 대선에 출마한다고 선언할 때까지 정치권에 들어간다는 생각은 내가 채식주의자가 되는 것만큼이나 거리가 멀었다"면서도 "(지금은) 정치적 관심에 사로잡혔다"며 정치에 나설 가능성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아들의 책에 대해 "모두 읽어야 한다고 강력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