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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협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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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외교 주도권마저 잃을 건가? 미국이야말로 국익 앞세운다" [인터뷰] '코리아 피스 컨퍼런스' 준비하는 최광철 KAPAC 대표 "윤석열 정권이 강경한 대북정책으로 일관하고 북한이 이에 대한 반발로 '두 개의 국가론'까지 언급하는 등 남북관계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최근 북일 정상회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외교에서 주도권은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윤석열 정권이 국내 정치적 이득이나 이데올로기에 사로잡혀 외교 문제에서 실기하는 것이 아닌지 우려가 됩니다."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 최광철 대표는 26일 과 인터뷰에서 "미국이야말로 철저히 국익에 따라서 움직이는 나라"라며 "가치 외교"를 주창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가 지난 2년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요동치고 있는 국제 정세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 출범한 ..
러시아·우크라이나 서로 다른 '평화협상' 구상, 성사될까? 우크라 "내년 2월 유엔서 평화정상회의 제안…단, 러시아 전범 재판소 회부가 전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성탄절에 우크라이나와 평화협상을 가질 의향이 있다고 밝힌 가운데 우크라이나 외무장관도 26일(현지시간) 전쟁 발발 1주년이 되는 내년 2월까지 평화협상을 가질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이날 통신가 인터뷰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의 중재로 "내년 2월 말까지 유엔에서 세계 평화정상회의를 갖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참석 가능성에 대해 "국제 법원에서 전쟁범죄로 회부되는 것인 우선돼야 한다"고 전제했다. 쿨레바 장관은 유엔을 통한 평화협상에 대해 "특정국가에 혜택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니고 모두를 ..
"바이든 정부, 대북정책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의 초대 국무부장관인 토니 블링컨 장관은 1일(현지시간) 대북 정책에 대해 "시간이 갈수록 악화된 문제"라면서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제 봉쇄를 포함한 제재 조치만이 아니라 동맹관계를 이용한 해법, 외교적인 인센티브 방안까지 포함해 "다시 살펴보라"는 것이 바이든 대통령의 지시이며, 현재 진행 중인 작업이라고 블링컨 장관은 말했다. 긍정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지점은 바이든 정부가 제재 일변도의 '압박 정책'만으로는 유의미한 변화를 만들어낼 수 없다는 판단을 하고 있으며 트럼프 행정부 4년을 거치면서 달라진 양국 관계, 북한 내부의 변화, 국제적인 정세 모두를 고려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반면 한반도 평화 문제가 바이든 정부 외교정책 중에서 어느 정도 우선 순위를 점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