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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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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서방의 러시아와 협상 압력은 항복 요구…기괴하다" 젤렌스키, 러시아군 철수 등 10대 조건 제시…"전쟁 수년 지속된다" 우울한 전망도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이 현 시점에서 러시아와 평화 협상을 하도록 우크라이나를 설득하려는 서방의 시도에 대해 "사실상 항복을 요구하는 것과 같다"며 "기괴하다"고 불만을 털어놓았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16일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이 직접 협상을 원한다는 시그널을 서방 국가들로부터 전달받았다"며 러시아에 공개 협상을 제안한 바 있다. 러시아는 그러나 우크라이나가 제시한 "푸틴과의 공개 협상"에 대해선 거부 입장을 밝혔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 협상은 우크라이나가 헤르손을 탈환하는 등 전세가 러시아에게 불리해진 상황에서 미국 등 서방이 유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젤렌스키 보좌관 "러시아로부터..
"푸틴 협상 희망" 주장과 동시에 러시아, 우크라에 미사일 공격 러, 겨울 앞두고 에너지 시설 집중 파괴…젤렌스키 "푸틴 협상 원한다는 메시지 받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 평화협상을 원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는 발언이 나온 가운데 러시아가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동부 지역에 미사일을 쏴서 최소 15명이 사망했다. 등 외신들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이날 오데사 등 남동부 지역의 기반시설 등을 공격해 시설 2곳이 파괴되고 최소 15명이 사망하고, 14명 이상이 부상을 당했다고 우크라이나 관리들이 밝혔다. 이번 공격은 수도 키이우 등 우크라이나 전역에 러시아가 100발 이상의 미사일을 쏜지 이틀만이다. 당시 러시아의 집중 공격 때문에 우크라이나가 쏜 미사일이 오발사로 폴란드 국경 지역에 떨어지면서 민간인 2명이 사망해 긴장이 고조되기도 했었다. ..
미국·러시아 정보수장, 비공개 회담…물밑 평화협상? 美 합참의장 "우크라, 러시아 못 이겨…올겨울 협상 모색" 미국과 러시아 정보국 수장들이 14일(현지시간) 튀르키예(터키)에서 비공개 회담을 가졌다. 윌리엄 번스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이날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에서 세르게이 나리쉬킨 러시아 외무정보국 국장과 회담을 가졌다고 BBC가 보도했다.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최고위급 회담인 이번 회담에 대해 크렘린궁은 이번 회담이 "미국 측의 계획"으로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에서 이번 회담이 "종전협상"과는 거리가 멀며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위험성을 전달하고 러시아에 억류된 미국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러시아에서 대마유 밀수 및 소지 혐의로 징역 9년을 선고 받은 미국 여자농구 스타 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