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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탄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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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테즈 "의회 폭동, 화장실로 피신해 죽는구나 생각했다" 트럼프 지지자들 폭동 당시 증언..."폭도들의 목소리에 성폭력 트라우마 엄습"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 코르테즈(AOC) 미국 민주당 하원의원(뉴욕)이 지난 1월 6일 있었던 국회의사당 무장 난입 사건 당시 경험에 대해 상세히 공개했다. 코르테즈 의원(이하 직함 생략)은 1일(현지시간) 밤 인스타그램 생중계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에 의해 자행된 의회 폭동이 얼마나 심각하고 위협적이었는지 생생히 증언했다. 코르테즈는 이날 경험을 상세히 공개하는 이유에 대해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탄핵재판을 앞두고 트럼프의 임기가 끝났으니 "덮고 넘어가자"고 주장하는 것에 분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코르테즈는 트럼프 지지자들이 의사당에 난입하기 직전인 1월 6일 오후 1시 1분 여느 때와..
공화당 상원 45명 "탄핵 재판 위헌"...트럼프 '전임 대통령실' 열고 활동재개 트럼프 탄핵재판 '무죄' 판결날 듯...공화당은 여전히 '트럼프 당'?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두번째 탄핵재판도 '무죄' 판결이 날 가능성이 커졌다. "임기가 끝난 대통령에 대한 탄핵재판을 진행하는 것은 헌법에 위배된다"는 주장에 동의하는 공화당 상원의원이 전체 50명 중 45명인 것으로 26일(현지시간) 확인됐기 때문이다. 앞서 하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25일 상원으로 송부했다. 트럼프는 지난 1월 6일 있었던 자신의 지지자들의 국회의사당 무장 난입 사건과 관련해 '내란 선동' 혐의로 탄핵소추됐다. 하원에서 트럼프에 대한 탄핵안은 그의 임기가 끝나기 전인 지난 13일 통과됐다. 그러나 당시 상원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던 공화당에서 트럼프 임기 내 처리하..
"트럼프, 퇴임 첫주 '복수' 계획하며 보냈다" 트럼프 탄핵재판, 제3당 창당에 걸림돌...의회 폭동 가담자들 "트럼프 지시 따랐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퇴임 후 첫 주를 자신을 배신했다고 생각되는 공화당 정치인들에 대한 복수를 모의하며 보냈다고 한다. 는 24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이 플로리다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지인들과 골프를 치면서 공화당과 연계 및 영향력 유지 방안, 자신에게서 돌아선 것으로 보이는 공화당 의원들을 몰아내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하며 보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는 지난 6일 자신의 지지자들이 일으킨 국회의사당 폭동 사건과 관련해 하원에서 '내란 선동' 혐의로 탄핵 당했다. 전국에서 모여든 트럼프 지지자 수천명이 의회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확정짓는 것을 막기 위해 이날 오후 의사당..
멕시코 국경장벽서 연설한 트럼프 "돌아와서 바이든 괴롭힐 것" "탄핵은 마녀사냥"...의회 난입한 지지자들은 "폭력배"라 맹비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자신의 지지자들의 의회 폭동 사태 이후 처음으로 공개 연설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이날 멕시코와의 '국경장벽'을 만든 텍사스 알라모를 방문했다. 지난 6일 트럼프 지지자들이 워싱턴DC에 있는 국회의사당에 무장 난입해 경찰1명을 포함해 총 5명이 사망하는 끔찍한 사태가 발생한 뒤 두문불출하면 그는 이날 자신의 정치적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국경 장벽'을 방문해 정치적 업적을 공고히 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텍사스는 지난 2020년 대선에서 트럼프가 이긴 지역이기도 하다. 트럼프는 이날 텍사스 방문길에 오르면서 의회 폭동 사태, 자신에 대한 해임 내지는 탄핵 요구 등에 대한 입..
美 공화당 구주류, 속으론 '트럼프 탄핵안' 환영? 매코널 "민주당 탄핵 움직임 기뻐"...공화당 3인자 리즈 체니 "탄핵 찬성" 성명 발표 미국 민주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내란 선동' 혐의로 탄핵소추 결의안을 발의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등장으로 당의 구심점에서 멀어진 온건 성향의 의원들이 탄핵 찬성 쪽으로 움직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들이 나오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는 "미치 매코널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가 동료 의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당할 만한 범죄를 저질렀다고 믿고 있으며, 민주당이 탄핵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언론은 매코널 대표가 탄핵 추진으로 트럼프를 공화당에서 추방하는 것이 더 쉬워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매코널 대표가 상원에서 탄핵재판이 진행될 경우, 표결에서 찬성표..
"트럼프는 푸틴의 유용한 바보, 공짜 치킨'" 트럼프 탄핵 청문회 핵심증인 빈드먼 전 중령이 목격한 '트럼프와 러시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유용한 바보', '동료 여행자'로 여겨질 것이다. 때문에 트럼프는 자신도 모르게 푸틴의 정보요원이 된다."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의 탄핵사태 때 핵심 증인이었던 알렉산더 빈드먼 전 육군 중령이 14일(현지시간) 시사 주간지 과 인터뷰에서 말했다. 빈드먼을 인터뷰한 제프리 골드버그 편집장은 최근 트럼프가 2018년 프랑스 순방 일정 중 2차 세계대전 때 전사한 군인들을 "패배자(loser)", "호구(sucker)"라 폄훼했다고 특종 보도했다. 빈드먼은 군에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로 파견돼 근무하던 중 지난해 7월 트럼프와 우크라이나 볼르도미르 ..
존 볼턴 "탄핵재판 증언" 입장이 '폭탄'인 이유 공화당 상원 탄핵재판 전략에 차질..."소환장 발부하면 증언 준비" "이제 탄핵이라는 헌법적인 의무를 완수하는 것은 상원의 몫이 됐다...나는 그간 최선을 다해 심사숙고하고 연구를 해가며 심각한 문제들을 해결해야만 했다. 나는 만약 상원이 내 증언을 위한 소환장을 발부한다면, 증언을 할 준비가 됐다고 결론 내렸다." (존 볼턴 입장문 중에서) 2019년 연말 미국 하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가결돼 이제 탄핵 후속 절차는 상원에서 진행된다. 1월 중 개시될 예정인 상원의 탄핵재판에 트럼프 대통령에게 경질됐던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6일(현지시간) '폭탄'을 던졌다. 지난 9월 있었던 갑작스런 사퇴가 '경질'인지, '자진 사퇴'인지를 놓고 트럼프 대통령과 '자존심 싸움'..
미 하원, 트럼프 탄핵 결의안 통과...찬성 232 반대 196 탄핵 절차 공식화...트럼프 "미국 역사상 최대 마녀사냥" 미국 하원이 3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대한 탄핵조사와 관련된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하원은 이날 오전 결의안 표결에서 찬성 232표, 반대 196표, 기권 4표로 결의안을 승인했다. 하원 의석 분포는 총 435석 중 민주당이 234석, 공화당이 197석, 무소속이 1석이며, 세 자리는 공석이다. 현지 언론들은 결의안 통과에 대해 하원에서 진행 중인 탄핵조사와 관련해 한 단계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표결 결과를 보면 양당 의원들이 당의 노선(민주당 찬성, 공화당 반대)에 따라 투표한 것을 알 수 있다. AP 보도에 따르면, 공화당 의원들 중 찬성을 던진 '반란표'는 없었으며 민주당에서 제포 밴 드류(뉴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