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라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크라 마리우폴서 콜레라 유행…"부패한 시신이 식수 오염" 러시아의 침공으로 폐허가 된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에서 전염병인 콜레라가 유행하고 있다. 에 따르면, 페트로 안드류센코 마리우폴 시장 보좌관은 6일(현지시간) 언론 인터뷰에서 "부패한 시신과 쓰레기 더미가 식수를 오염시키고 있다"며 "주민들이 콜레라와 이질 등 질병에 취약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주민들이 깨끗한 물을 얻기 위해 몇 시간씩 줄을 서야 하며, 기껏해야 이틀에 한 번 꼴로 물을 사용할 수 있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마리우폴 시의회는 텔레그램을 통해 "수백 개의 고층 건물 잔해 밑에서 시신들이 썩고 있다"며 "이것이 공기 중에 떠 다니는 독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사태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난달 이미 예고한 것이다. WHO는 넘쳐 나는 시신과 폭격으로 상하수도 시설이 망가지면서 발.. 이전 1 다음